박근혜 대통령이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을 대선 이후에 청와대에서 수차례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취재 결과 둘의 인연은 수십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임 이후 만난 두 사람은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요?
서환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이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린다김이 잘 나가던 1990년대 무렵, 박근혜 대통령 일행이 린다김 소유의 미국 산타바바라 별장에 상당 기간 머무르기도 했다"며, "린다김은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는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린다김과 청와대에서 수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린다김 지인(음성변조)]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한 2차례 정도 접촉했다는 얘기를 본인(린다김)이 한 적이 있습니다. 만날 때는 청와대 관저에서 조용하게 만났다고 린다김이 설명한 적이 있죠."
린다김은 최순실 씨와도 2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상황.
업계 관계자들은 린다김이 이번 정권과의 친분을 과시해온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합니다.
[방산업계 관계자]
"꾸준히 활동을 계속 했잖아요. 올 초에 (마약 투약이) 문제가 되서 들어가기 전에도 누구누구 이름도 나왔었잖아요."
국방 분야에도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순실, 린다김으로 이어지는 묘한 인연에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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