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총선 때의 일입니다.
당시 김종필 씨가 자민련인지 뭔지 하는 당의 총재였습니다.
텔레비전에 김종필 씨가 세단에서 내리니까
동원된 아줌마들이 선창 구호에 따라 외치는데
“조용필, 조용필......”
인생무상 천하의 김종필도 운수를 다했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 총선을 마지막으로 김종필 씨 비례 대표에서 낙선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보내드릴 분은
김종필 씨처럼 빨랑 보내드려야 하겠지요.
안철수 씨는 몸에 맞지도 않는 옷 벗고,
그동안 벌어들인 억만금 재산으로 유유자적하게 노년을 보내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기를 바라구요.
홍준표 씨는 당사자가 의도하지 않는 공로가 있으므로
수고스럽더라도 고생하시면서 정치를 좀 길게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