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 여기서 제 추측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까 소설을 써보겠습니다. ㅎㅎ
이건 오로지 추측과 소설입니다. ㅎㅎ
일단, 이번 교전 상황에 대한 현 정부의 대처로 현 정부가 강경한 태도을 보여줬다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사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이전 정권에 비하면 유화적인 정책들도 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강경 일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성공단도 재개 시켰고 말이죠..
강경책 하면 아무래도 전 정권이 거의 단절까지 갔었기 때문이고.. 그 결과가 사실 큰 실효성없이 기존에 형성됐던 협력분위기을 다시 10-15년 전으로 돌려 놓기만 했기 때문에.. 사실상 대북 정책이 10-15년전으로 후퇴한 것 말고는 건진게 없었기도 했구요..
그런 실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대화모드로 진행될 가능성이 전 높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현 정권도 대놓고 대화모드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일부는 다시 돌려놓기도 했구요..
그런 연장선에서.. 단순히 이번 사건의 대한 협상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 남북정상회담 혹은 그 시초가 될 수 있는 남북장성급회담이나 고위급 인사의 방문까지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을까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사실 일부 어떤 분들은 북에 사과와 남의 대북 방송 중단을 놓고 협상하지 않겠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북의 사과는 불가능하다고 전 봅니다.. 이번 도발에 대한 사과을 하게 되면.. 사실 다시 도발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한 것이니까요.. 북에 있어서 도발 카드는 버리기 힘든 면이 있기 때문에.. 사과을 하는 식으로 가진 않을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도 이걸로 계속 물고 늘어지는 식으로 가면, 사실 크게 협상할 꺼리도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앞서 말한 회담쪽에 무게을 전 실어 봅니다.
이전 정권의 경우 거의 단절하다 시피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뒤로는 남북 정상회담 협상을 했었다는 루머도 있었으니까요.. 사실 현 대통령 입장에서는 역사적 평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재법 그럴싸한 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머 당장 정치적 이익이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남북 평화에 이바지 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남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또한, 실질적으로도 강경 대결 일변도 보다는 상호간에 협력을 통한 해결을 계속 시도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 이유는 앞선 정권의 강경책이 큰 실효성이 없었던 것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북의 경우도 일정부분은 교류을 통해 얻을 이익도 없지는 않다고 보구요.. 완전히 강경 일변만을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제 느낌에는 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보면 상호간에 어느 정도 필요는 갖춰져 있고, 서로 만나서 협상할 계기로 참 적당한 시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도발로 인해 갈등이 높아졌지만.. 우리가 서로 합의해서 남북끼리 서로 잘해 보기로 했다.. 이런 그림이 제법 모양세가 나쁘지 않으니까 말이죠..
등등.. 현재의 흐름에서 볼 때.. 이런 이야기들도 진행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