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08-23 10:43
현재 진행중인 남북고위급 회담
 글쓴이 : 그림자13
조회 : 678  

회담이 길어지는 것 같은데.. 여기서 제 추측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까 소설을 써보겠습니다. ㅎㅎ
이건 오로지 추측과 소설입니다. ㅎㅎ

일단, 이번 교전 상황에 대한 현 정부의 대처로 현 정부가 강경한 태도을 보여줬다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사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이전 정권에 비하면 유화적인 정책들도 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강경 일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성공단도 재개 시켰고 말이죠..

강경책 하면 아무래도 전 정권이 거의 단절까지 갔었기 때문이고.. 그 결과가 사실 큰 실효성없이 기존에 형성됐던 협력분위기을 다시 10-15년 전으로 돌려 놓기만 했기 때문에.. 사실상 대북 정책이 10-15년전으로 후퇴한 것 말고는 건진게 없었기도 했구요..

그런 실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대화모드로 진행될 가능성이 전 높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현 정권도 대놓고 대화모드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일부는 다시 돌려놓기도 했구요..

그런 연장선에서.. 단순히 이번 사건의 대한 협상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 남북정상회담 혹은 그 시초가 될 수 있는 남북장성급회담이나 고위급 인사의 방문까지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을까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사실 일부 어떤 분들은 북에 사과와 남의 대북 방송 중단을 놓고 협상하지 않겠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북의 사과는 불가능하다고 전 봅니다.. 이번 도발에 대한 사과을 하게 되면.. 사실 다시 도발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한 것이니까요.. 북에 있어서 도발 카드는 버리기 힘든 면이 있기 때문에.. 사과을 하는 식으로 가진 않을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도 이걸로 계속 물고 늘어지는 식으로 가면, 사실 크게 협상할 꺼리도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앞서 말한 회담쪽에 무게을 전 실어 봅니다.

이전 정권의 경우 거의 단절하다 시피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뒤로는 남북 정상회담 협상을 했었다는 루머도 있었으니까요.. 사실 현 대통령 입장에서는 역사적 평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재법 그럴싸한 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머 당장 정치적 이익이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남북 평화에 이바지 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남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또한, 실질적으로도 강경 대결 일변도 보다는 상호간에 협력을 통한 해결을 계속 시도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 이유는 앞선 정권의 강경책이 큰 실효성이 없었던 것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북의 경우도 일정부분은 교류을 통해 얻을 이익도 없지는 않다고 보구요.. 완전히 강경 일변만을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제 느낌에는 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보면 상호간에 어느 정도 필요는 갖춰져 있고, 서로 만나서 협상할 계기로 참 적당한 시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도발로 인해 갈등이 높아졌지만.. 우리가 서로 합의해서 남북끼리 서로 잘해 보기로 했다.. 이런 그림이 제법 모양세가 나쁘지 않으니까 말이죠..

등등.. 현재의 흐름에서 볼 때.. 이런 이야기들도 진행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짱똘 15-08-23 11:10
   
우리가 얻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문제죠. 북한이 우리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어떤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라고 보여집니다. 그것이 없이는 현 상황을 유지하는게 우리쪽에선 이득이죠. 당장의 사과도 필요하겠지만, 앞으로의 관계설정이 더 중요해지는 겁니다. 퍼주기가 아닌 정상적인 비지니스를 통한 이득을 북한이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면 신뢰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것이죠. 철도 연결이나, 시베리아 가스관 같은 것도 충분히 북한에 이익을 나눠줄 수 있는 사업이죠. 찾아보면 방법은 많죠. 다만 전시행정에 눈이 멀어서 하려고 하질 않을 뿐이죠.
     
그림자13 15-08-23 11:28
   
궁긍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건 통일이 되어야 하겠지만.. 사실 좀 꿈같은 이야기고.. 일차적으로는 더이상 도발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분명한 그림이 우리가 원하는 것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또한, 님 말씀처럼 정상적인 파트너쉽이 형성될 수 있는 관계같은 것도 그런 일차적 목표지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구요..

그럼 그걸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방법적인 문제입니다... 사실 포기하고 그냥 이렇게 서로 싸워가며 그냥 살 수도 있습니다. 오랬동안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구요 ㅎㅎ.. 좀 서로 격하게 멀어지면 군인이나 민간인등 죽는 일도 발생할 수 있겠지만.. 서로 협력관계을 만들어 보겠다며 뒷돈(?)이 들어간다던지.. 앞돈(경제적 지원이라던지)이 들어간다던지 하는 손실에 비하면 사실 국가적 자원 소모가 적은 일일 수도 있을 겁니다. ㅎㅎ..

60여년 전인가요.. 하여튼 오래된 일이지만 서로 죽자고 싸웠던 사이고.. 지금도 심심하면 작은 도발이 끈이지 않는 관계에서 서로간에 파트너쉽 관계을 그렇게 쉽게 만들수 없으니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남북관계라는게.. 골이 깊고 세월이 깊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긴 하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현재로써는 제가 보기엔 완전히 도발을 안한다는 약속을 받아 내는 건.. 사실상 정전협정과 같은 말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북의 태도나 하는 짓을 보면.. 도발 카드라는 걸 버리진 않을 것이라고 보거든요..

님 말씀은 정상적 파트너쉽이 되면 그때 해도 된다는 말이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을 잘 못 가지고 계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저도 그걸 원하지만.. 그게 일종에 궁극적인 일차 목표쯤에 있는 것이라.. 그걸 끌어 내기 위해서 사실 대화을 하는 것이라서요...

퍼주기라는 것도.. 무상지원을 하는 것도 그런 차원이죠.. 사실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는 북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라던지.. 무상지원은 어느 정도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국제사회의 눈도 있고 말이죠.. 어느 정도는 해야 할 부분이라면 사실 북을 끌어 내는데 쓴다면 전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저 멀리 타국에 지원하는 것 보다는 같은 민족에 비슷한 언어을 쓰고 궁극적으로 이상이지만 통일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더욱이 전쟁억제와 평화적인 남북관계을 만들 수 있다면.. 실익은 이쪽에 더 있는게 아니겠씁니까?
          
짱똘 15-08-23 12:01
   
님도 말했듯이 북한정권은 절대로 잘못을 시인하지않죠. 그러면 재방방지의 약속도 없는 것이죠. 아니 김정은이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럼 우리는 대화를 왜 할까요? 뭔가 다른 돌파구가 있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우리의 입장과 북한의 입장을 아우를수 있는 것이 뭘까? 하고 생각을 해봤죠. 경제관련 문제가 아닐까? 하는 것으로 귀결이 되더군요. 방법론까지는 모르겠군요. 박근혜가 말하는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라는 점이죠. 이 말이 이번 대화의 밑바탕이라고 봅니다. 신뢰를 담보하는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주지도 않을 것이고, 줄수도 없는 것을 가지고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흘려버리진 않았을 겁니다. 그 어떤 대안을 가지고 논쟁을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회담의 담론이 궁금합니다.
               
그림자13 15-08-23 12:19
   
머 회담 현장에서 그제야 대안들을 생각하고 찾아내고 있는 건.. 사실은 말이 안되구요 ㅎㅎ.. 협상자리에 나올 때는 어떤어떤 가이드라인과 내용들을 이미 가지고 와서 서로 카드을 꺼내 보이면서 밀고 당기기을 하는 것이겠죠..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보이구요.. 이미 카드들은 가지고 들어 갔을 겁니다. 문제는 그 카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전 남측이 원할 만한 카드는 정상회담이나 그것에 준하는 어떤 것... 그리고 회담의 댓가로 무엇을 준다던지 하는 협상의 가이드 라인 정도는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거구요.

머 표면적으로는 최근 벌어진 군사충돌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도 아마 주요 이야기 꺼리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이야기가 끝나진 않겠다 하는 소설입니다. ㅎㅎ
     
그림자13 15-08-23 11:32
   
간단히 말하자면... 님의 말씀은 평화을 위한 아무런 노력없이.. 쟤들이 알아서 죽이고 들어 오면 그때 해줘도 돼.. 하는 것과 사실 비슷하다고 봅니다.. 님이 원하는 그 어떤 대안.. 그게 정전협정에 준하는 도발 금지라던가.. 혹은 정상적인 파트너쉽이라던가.. 하는 그런 걸 얻기 위해서 돈을 들이고 대화을 하고 협상을 하고 작은 사업이라도 하나 해보고.. 정상회담을 하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노력들이 빛을 봐서... 먼 미래 언젠가는 님이나 저도 원하는 그런 결과가 될 수도 있구요.. 물론, 미래는 모르는 일이라.. 오히려 깔끔하게 강경책으로 전쟁 한번 터져서 한쪽이 죽어서 끝날 수도 있는 법이구요.. 머 모르는 일입니다만.. 노력은 해바야지 않겠습니까 ㅎㅎ?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885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5155
121977 [외교안보] 내가 시킨대로 해봐 (7) 전략설계 09-11 679
121976 [인터뷰]박지원 "김명수 표결, 국민의당 분위기는 부정적 (4) 하하하호 09-21 679
121975 김대중/노무현 사망(법적 공소권 없음) (7) 집토끼 09-30 679
121974 한국의 경제는 박정희가 아니라 미국이 지도했다는 프레… (8) 지현사랑 10-11 679
121973 문정권 한미 공동언론발표 부인? 심각하다! (33) 화답 11-12 679
121972 정전협정 위반에도 무대응으로 일관 논란증폭 (19) 화답 11-22 679
121971 정권이 바껴도 (16) 미쳐 12-03 679
121970 한국 기레기의 실체! (모 기사의 댓글중) (22) krell 12-16 679
121969 문꿀오소리 = 친중부역자 (18) 담덕대왕 12-16 679
121968 이낙연 국무총리 신생아 사망사고에 책임이 없다고 할 … (12) 서브마리너 12-18 679
121967 지금 살아있는 꼴통들 있나요?? (9) 뽕구 01-01 679
121966 망상 쩌는 통일 스토리. (5) 호태천황 01-02 679
121965 오늘자 뉴스공장 (2) pilllo 01-05 679
121964 여러분 미친하가 댓글을 다는 것을 보셨나요?- 정게 분석 (15) 레지 01-23 679
121963 문재인 "천안함은 폭침 " (4) 나100프로 02-22 679
121962 [스크랩] 문재인 대통령을 본 배갈 콤비.jpg (재미있어서) (2) krell 02-24 679
121961 송영길 의원 트윗, <문프 기념사에 감전된 날!!> (3) krell 03-01 679
121960 소박한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22) 세뇨르 03-19 679
121959 과거 새누리당 대선공약 이행률 43%···"지키고 싶은 것… (5) 정일집중 03-20 679
121958 [유선생 시리즈 3] 최순실을 몰랐을까? ㅋ (18) 유수8 03-27 679
121957 바미당 지지율 (2) 도이애비 04-05 679
121956 sns에서 친노 비판한 게 (15) 샤를리 04-10 679
121955 오늘 뉴스공장을 들으니 앞으로 정상회담 줄줄이 있음 … (13) krell 04-13 679
121954 4.3사건이 남로당의 공산폭동인 근거 12가지 (34) 장호영 04-13 679
121953 여야 지도부, 세월호 4주기 추도식 참석…한국당 불참 (17) Kard 04-16 679
 <  3861  3862  3863  3864  3865  3866  3867  3868  3869  3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