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 4.3의 기만을 멈춰라
부제: 제주 4.3은 남로당의 '공산폭동'
제주 4.3 사건은 한국의 건국 과정에 발생한 공산주의자들(남로당)의 건국 반대 폭동이자 이후 국가 전복 반란이었던 동시에 군경의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의 피해가 대량 발생한 불행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제와서 한국(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던 공산당(남로당)의 폭동을 어찌 항쟁이라 주장하는 것입니까?
남파간첩, 인민군 사단장, 폭도 사령관 등 4.3 폭동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결코 4.3의 희생자가 될 수 없습니다. 마치 A급 전범과 강제징용자를 합사시킨 야스쿠니 신사처럼 무고하게 희생된 4.3의 피해자를 공공연히 모독하려는 짓거립니다.
행여 S대 학우분 중 4.3 사건을 단순히 '사회 구조악과 불의에 대한 저항'으로 인식한 분이 계실까 봐 제주 4.3의 진상을 규명해 왜 좌익의 폭동이었는지 주요 근거를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1998년 11월 23일, 김대중 대통령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제주 4.3은 공산당 폭동이라 언급했습니다.
2. 남로당 대정면당 위원장 이운방은 4.3의 주체가 공산주의자들(남로당)이고 그들의 목적은 공산통일 조국 건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3. 4.3 주동자 김달삼은 박헌영의 지령에 따라 지하선거를 통해 52,350명의 투표지를 가지고 월북하여 북한 정권 수립에 앞장섰습니다. 김달삼은 북한으로부터 국기훈장 2급을 받았고,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혀 있습니다.
4. 4.3 주동자들인 김달삼, 안세훈, 강규찬, 고진희, 이정숙, 문등용은 월북하여 북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자격으로 북한정권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5. 1948년 10월 24일, 남로당 인민유격대 2대 사령관 이덕구는 한국을 상대로 선전포고하고 국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6. 건국 선거일인 5.10 선거 당시 남로당은 인민공화국 건설을 주창하며 폭력으로 선거를 방해해 결과적으로 전국 200개 선거구 중 북제주 2개 선거구가 선거 무효되었습니다.
7. 4.3 주동자들은 자칭 제주인민해방군이라며 적기가를 부르고 인공기를 흔들며 살인, 방화, 약탈까지 자행했습니다.
8. 남로당 강령은 마르크스 레닌 사상에 입각한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지향합니다.
9. 남로당 제주도당은 공식행사마다 '스탈릴 원수 만세'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10. 1948년 8월 15일, 한국(대한민국)이 건국되자 남로당 폭도들은 국가를 상대로 1957년 4월 2일까지 항적했고 군경과 주민 1,756명을 살해했습니다.
11. 남로당이 남긴 문서인 '제주도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에는 1948년 3월 중순경 상부로부터 무장 반격 지령을 받아 폭동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12. 6.25가 발발하자 남로당 제주도당은 인민군지원환영회를 조직하고 북한군이 제주도에 상륙하면 그들과 합세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고 획책했습니다. (출처: 제주도민연대)
제주도민일보, 한라일보 등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주 4.3 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4.3이 공산폭동임이 은폐되고 군인과 경찰은 무자비한 학살자로 묘사된 반면 공산폭도는 불의에 맞선 정의의 사도로 그려지고 있다" 면서 제주도민은 향후 역사 왜곡에 맞서 진실을 밝히는 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하고 있다.
진압 과정에 무고한 희생이 대량 발생된 점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애초에 왜 무리한 작전을 강행했는지 그 원인과 원인 제공자에 대한 진실도 함께 깨달아 아직도 좌우 대립이 현존하는 시점에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상 S대 OOO포럼 대자보 수정본)
참고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군경에 의한 피해가 훨씬 컸다고 주장했는데 마치 지리산 빨치산처럼 양민과 빨갱이의 구분이 사실상 어려워 산중턱 이후로 아예 입산을 금지시켰으나 이를 터무니없이 무시하거나 실제 공산폭도를 잠정 지원했던 주민까지 오인돼 사살됐을 가능성이 크다.
6.25 전쟁 당시 세뇌된 북한 주민처럼 자의든 타의든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결과 아니겠는가? 국방백서에도 '북한 정권과 북한 군은 우리의 적'이라 명시했지만, 북한 주민과 군을 사실상 분리함으로써 북한 군과 정권만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기만하고 유린한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은 사악하지만 세되된 일부 제주도민에겐 죄가 없다. 상식적으로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삼척동자도 알 수 있듯이 이를 고의로 분별하지 않고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만 비난하면서 한국(대한민국) 건국일까지 부정한 문 대통령과 자칭 진보세력(좌파 언론)은 과거 남로당의 기만전술과 대동소이하다. 그들과 아직까지 북한 주민을 철저히 속여온 북한 정권과 대체 뭐가 다른가? 본질상 좌익(거짓 선동꾼)이자 궁극적으로 종북세력인 까닭이다. 다만 오랫동안 진화를 거듭해 거짓 선동꾼(빨갱이)은 겉으로 '살상'을 포기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무리한' 진압작전을 포기했을 따름으로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