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본래 보수주의는 프랑스 혁명 당시 버크가 주장한 겁니다.
프랑스혁명이 과격하게 진행되고 방향성없이 우왕좌왕하는 걸 보고, 영국은 이래서는 안된다. 프랑스처럼 정치체제가 발전해야 하는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현재에서 출발하여 순서에 따라 질서있게 가자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프랑스는 전쟁과 왕정복구 등 혼란을 거듭해 갔었지만, 영국은 차분하게 민주국가로 진행되었지요.
그런데 한국의 보수주의는 그런 정통적 보수주의하고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공산화되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일본에 사대하여 공산화를 막고, 내부적인 공산화를 막기 위해 노동계급을 억압하자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하면 국민들이 살 수가 없으니까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거였지요. 그래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추진하되 독재권력으로 노동자는 최대한 착취하면서 총동원하는 방식을 썼지요. 이게 성공함에 따라 기득권층은 당연히 부와 권력을 얻었지만, 자연스럽게 중간층이 성장하였는데, 이들이 이제 그동안 억눌렸단 권리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항하는 게 한국 보수의 핵심인데, 즉, 대기업과 독재권력, 그리고 이와 결탁한 언론권력 등과 함께 좋았던 개발독재시대를 계속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처럼 독재를 하기가 어려워지니까 이제는 반대파를 좌익, 친북, 친중 세력으로 몰아서 니기는 전략을 써 왔습니다만, 지난 4번 선거에서 연전연패하면서 종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혁구도, 보혁갈등이라는 말은 있어도 보진갈등, 보진구도라는 말은 없습니다.
원래는 변화에 신중한 보수(consevative)와 혁신(radical)로 이념이 아닌 변화의 속도를 규정하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이 남한의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좌파이념을 감추려 진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부터 보수/진보의 용어로 정착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보수/혁신(진보)는 이념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를 기술하는 실체없는 단어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conservative/liberal (보수적/개방적)이라는 의미로 사회적 자유분방함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이지만 이 또한 실체 없는 개인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전통적으로 유럽은 정치지형에서 좌파/우파라는 분류 개념을 사용하며 좌파/우파의 분류가 경제적 이해관계가 대부분인 정치, 사회분야에서 합당한 분류입니다. 이 단어는 더불당, 정의당, 민중당 계열이 기피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그들은 좌파라는 단어 대신 좌파임을 감추는 진보라는 단어를 애용합니다. 고양이앞발바닥도.
진보의 또 다른 사용은 마르크스가 사회발전론에서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의 전진을 진보라 하였고 이에 저항하는 것을 반동이라 했습니다. 남한의 좌파들의 꿈은 이러한 반동세력을 몰아내고 공산주의 또는 그와 유사한 체제로 통일된 인민의 낙원이라고 착각하는 한국을 완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