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인간을 만드는것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의 기능은 사회의 상부구조에 속하면서 민중에게 위안을 주는 하나의 사회적 산물로서 기능한다.
따라서 종교는 억압받는 민중들의 탄식을 받아주고, 냉정하게 굴러가는 세계에 하나의 열정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이 종교는 민중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성적 충족감을 주는 하나의 자위기구 또는 마약이라 할수 있다.
오랜 세월 사람들 사이에 적합하게 순한 마약이라 할수 있는 오래된 종교도 있고 좀더 자극적이고 치명적인 사이비 종교도 있지만 마약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
무당이 공수 받아 전해준 신탁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고도 그 잘못을 완전히 깨닳지 못하는것은 아직 마약에서 깨어나지 못했거나 정신적 자위의 유혹에서 벗어 나지 못한것 같다.
박근혜가 처한 상황에 종교 마약의 유혹에 넘어간것은 정말 불행하고 불쌍해 보인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더 불쌍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