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개소리 C부리는 것들이 많아 한마디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누가 은행대출용 보증을 부탁한다면? 어떻게 할까?
아마 대부분 보증부탁을 거절할겁니다. 이유는?
부탁한 사람이 부랄 친구라도, 애인이라도 어렵습니다. 이유는?
친한 친구도 못 믿느냐? 애인이 그 정도도 못해주느냐?.... 당연한 불만과 섭섭함.
아니, 사람을 못 믿어서가 아니야. 난 당신을 믿어.
하지만 니가 처한 상황을 못 믿겠다. 그래서 못 해준다.
김정은을 어떻게 믿냐고? 난 믿지 않아
트럼프를 어떻게 믿냐고? 역시 믿지 않아.
난 한국이, 북한과 미국이 처한 상황을 보는거야.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북한상황을 봅시다.
북한이 죽어라 엿질하면서 핵무기를 만들었고 투발수단도 만들었는데....
이걸 왜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만들었으니 미국에 한번 쏠까? 아님 서울이나 도쿄에 한번 쏴?
북한 지도자층 아이큐가 정게 여기저기 X싸고 다니는 어떤 종족들 보다 머리 좋아요.
그 허접한 나라가 무려 70여년을 미국과 전세계를 상대로 외교로 버틴 종족들이야.
쏘는 순간 지들은 지도에서 사라지는데 그 짓을 왜 하겠냐고?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거여. 그 정도 딜 재료가 없다면 미국이 뭐하러 북한이랑 협상해?
경제제재 묶어놓고 굶어죽게 내버려두면 되지.
북한이, 김정은이 핵을 죽어도 포기 안할거라고?
딜 재료는 딜 하라고 있는 거네요.
그 딜의 결과물이 신통치 않다면 안하는 것이고,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할만하다 하면 하는 것이고.
자, 그렇다면 미국은?
트럼프는 올해 말 & 2년뒤 매우 중요한 미국내 선거를 앞두고 있고 (이건 공화당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
한반도평화구축 구실로 노벨평화상 노미네이트 되어 있는 상태
그런데 유럽쪽에서는 일방적으로 유태인편 들면서
아랍, 유럽국가, 그리고 UN과도 껄끄러운 상태 (예루살렘 건은 그렇게 반대했음에도 미국이 강행)
여기서 트럼프가 한반도 평화구축 마저 깨버린다면?
노벨평화상 어쩌고가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 재선은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이 오겠죠.
가뜩이나 여론이 안 좋은데, 여당인 공화당도 입장 난감해지는 것이고.
경제제재를 풀어줄 것인가? 결국 딜 재료로 합당하면 단계적으로 풀겠지.
풀어줬는는데 북한이 약속안지키면 다시 묶으면 되는거 뭐 어렵겠어. 명분도 더 확실해질텐데.
북미회담이 잘 되겠느냐? 한반도 평화협정이 되겠느냐? 비핵화가 되겠느냐?....
김정은 믿고, 트럼프 믿고 잘 될거야....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처한 상황이 그 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가 정답이네요.
그 상황이 우리나라에 유리한 상황이라 국민들이 기대하면서 바라보는 것이고.
to. 벌레 여러분
아직도 북한에 속네 김정은한테 속네.... 그 따위 쌍팔년도 돌도끼 깎던 시절의 프레임 말고
차라리 세계정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찾아와서 설득시켜봐라.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어찌 그 정도 노력도 없고 발전도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