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죠.
잘사는 집 귀동이 무현이와 이웃에 있는 못사는집 불량한 정일이가 있어요. 무현이는 자기 마음 내키는대로 사는 불량한 정일이를 동경하는 그야말로 물색 모르는 좀 순둥이 였어요.
불량한 정일이랑 친해지고 싶어 어느날 정일이를 만나러 가요. 가서 정일이한테 내가 돈도 주고 쌀도 주고 지금까지 다른 애들한테 너 멋있는 놈이라고자랑하고 다녔다고 주접을 떨죠.
정일이가 가만히 보니 이놈이 아주 ㅂㅅ인 거에요. 그래서 슬쩍 이렇게 꼬드겨요. ' 야 너 여동생 이쁘더라, 걔 나 줄래? ' 무현이는 당황했어요. 그래도 정일이랑 친해질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니 일견 기쁘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집의 부모님을 생각하니 쉽게 응 이라고 말을 하지를 못하는거에요.
그러자 정일이가 이렇게 말을 해요. 대신에 너는 우리집 귀여운 똥개 데리고 놀 수 있게 해줄게. 대책 없는 우리 무현이는 뭐라 그 랬을까요? 이미 나온 대화록이 무현씨 지시로 수정되었다 하니 난 정확히 모르겠네요. 진짜 녹음파일 열어 이 궁금증을 풀어 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