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핵.. 핵실험, 핵동결 자체도 하나의 거래 조건일 수 있는데 선조치 해버리네요.
결국 시간 문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2번에 정상회담에서 이미 북미수교 직전까지 갔었다가..
미국 한번, 한국 한번...정권이 바뀌면서 판 뒤집어서 무산됐다죠.
한미 모두 정권 초기일 때 빠르게 진행해서 일정 수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행하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어쩌면, 차근차근 하면 더 얻는 것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런식으로 하다간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지난 경험으로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가능한 언론에 계속 공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이네요.
회담하는 장면, 면담하는 장면, 폭파하는 장면... 이전 대화시도보다 훨씬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좋은 선택인 걸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건 남한 정부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한편, 북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은 가진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이 생각 나요.
정치는 진정성을 보는게 아니고, 어떤 행위가 법에 맞는지 도움이 되는지 합리적인지을 따져야 한다고
북도 당연히 자국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분명 여러 생각들이나 노림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속내와 진정성에 대한 의심만 하다간... 20년도 더 지난 냉전틀속에 한반도는 너무 오래 고통받게 됩니다.
의심은 앞으로도 수없이 많이 할 수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움켜쥐는 건 아무때나 할 수 없고, 누구나 할 수 없죠.
역사의 전진을 만끽하며 모두 기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