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유시민 이사장은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진중권은 검찰 출입 기자도 아닌데,
왜 윤석열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유시민 이사장의 혐의 있음을 단언하는 걸까요?
=======================================================
국회에 막 출입하는 기자 분들은 국회의원처럼 돼요. 그리고 여당 출입하는 기자들은 여당 국회의원처럼 되고요. 야당 출입하는 기자 분들은 야당 국회의원처럼 돼요. 법조 출입, 검찰 기자실 출입하는 기자 분들은 검사가 되는 것 같아요.
이것은 기자의 모습은 아니다. 저는 이동재 기자가 가끔씩 거울을 보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들이 내가 쓰는 글들, 내가 하는 리포트가 늘 다른 사람의 눈에 한번 비춰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도대체 뭔가, 내 모습이 아름다운가, 이거 한번 쯤 생각해봐야 돼요.
사람은 누구나 오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비춰보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특히 남의 잘못을 파내고 남을 비판하는 그런 일에 종사하는 분들일수록 감어인, 거울에 비춰보지 말고 물에 비춰보지 말고 사람에게 비춰보라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