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이런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저도 그렇고 싸우시느라 경황이 없어서, 우리들끼리, 너무 격조했지요?
이글은 제가 이틀전에 써놓은 글인데,, 그냥 올려봅니다.
토론을 할려면 뭔 건덕지가 있어야 하잖아요?
NLL 문제 공개되면, 아마도 정치, 사회적 파장이 엄청 날겁니다. 정치, 사회적 파장뿐만 아
니라, 여기 가생에도 제각각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논쟁이 벌어질 겁니다.
보다 냉철하게 보면, 어쩌면 우리는 여야의 정치적 시소게임에 부지불식간에 동참하게 되었
는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 이데올로기, 그중에서도 영토 문
제와 이 사안이 관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NLL 비밀문건공
개 문제가노무현 대통령의 국가 수권자로서의, 국가 영토인식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NLL은 국제법, 국내헌법, 그리고 국민들의 영토 의식이 서로 괴리
되고 심지어 상충되기 까지 하는, 아주 복합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정략적으로 이용되기 쉽기에, 남북회담 후, 노무현 대통령이 서울 와서 연설 하실 때, NLL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몇 번을 되풀이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저에겐, NLL 공개여부가 또 그 결과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비밀담화가 어쨌든 간에, NLL은 지금 대한민국 지도상에 그어져 있고,
노무현 정부집권 이전과 다름없이 노무현 정권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
기 때문입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 "안보·군사 지도 위에다가 평화·경제 지도를 덮어보
자."- 이 모든 갈등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열쇠요. NLL문제의 본질이요 해결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즉, 남북이 더 이상 대치하지 않고, 서로 신뢰를 쌓아간다면, NLL을 극복하고, 새로운 개념
의 평화, 경제선을 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빨갱이니, 종북이니, 그런 댓글 사양합니다. 까시려거든 제발 제대로
읽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시지 마시고, 논리적으로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