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공식 방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 알 막툼 UAE 총리와의 만남"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Mohammed bin Rashid Al-Maktoum)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접견하고, 우리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거점인 두바이 에미리트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다각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리더십이 공히 혁신과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보다 높은 차원의 호혜적 실질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적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모하메드 총리는 두 번의 방한 경험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을 통해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한국과 두바이 간 실질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막위에 두바이의 기적을 일궈낸 모하메드 총리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 인간의 상상력을 실제로 이뤄낸 개혁과 실천의 지도력은 최고의 경지를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중동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 엑스포인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한국은 이미 두차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본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이 두바이엑스포의 성공에 기여하리라 본다.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한국은 특대형 한국관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총리는 “요즘 한국 학생들이 두바이에 유학오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한국 학생들이 우리의 관습과 문화를 배우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기쁜일이다. UAE학생도 한국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해에만 한국인이 UAE에 방문한 숫자가 20만명이고 그중 14만영이 두바이를 방문해다. 이런 인적교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 더 많은 유학생이 서로를 방문해 문화와 언어를 배운다면 양국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UAE가 청년부장관을 신설·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는 놀랄만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청년들의 이익을 대변해줄 청년위원회 등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있으나 엄두가 나지 않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총리는 “청년부장관은 저에게도 모험이었고 실험이었다. 최초의 청년부장관은 22살의 여성이었는데 업무를 잘 처리했다. 우리는 청년부장관말고도 행복부장관도 있다.”라고 말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배석한 한국의 참모들에게 “다들 참고하십시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모하메드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저서 「행복과 긍정」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총리에게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