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하루라도 빨갱이 장사 안하면 입에 곰팡이가 피는 것 같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일성 사상을 굉장히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하는 건데, 그 근거가 터무니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김여정이 한국에 왔을 때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다.
그 사진 배경이 신영복 선생의 서화였다는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신영복 선생은 유명한 서예가였다.
많은 국민들이 즐겨 마시는 처음처럼 소주의 글씨가 바로 신영복 선생의 글씨다.
신영복 선생 서화 앞에서 사진 찍는 게 빨갱이라고 하면
우리 국민요정이라고 하는 이효리씨도 빨갱이고
'처음처럼' 소주 좋아하는 유승민 대표도, 저 하태경도 빨갱이가 되는 그런 것"이라고 일갈했다.
하씨가 요즘 맞는 말을 가끔 날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