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그림의 퀄리티로 볼 때 영구 전시용이 아니라, 이해당사자들의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내어 불특정다수의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러한 극단적 반응에 대한 나름의 정치사회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작품..."이라는 취지로 말하더군요. 미술쪽 전문용어로 그런 장르를 뭐라 덧붙였는데 까먹은...
그러니까...그림 자체가 주체가 아니라, 그 그림에 대한 리액션을 유도하여, 그 리액션 자체가 전시가 되는 그런 작품이랍니다.
장르의 특성으로 볼 때, 그림 퀄리티에 비래해서는 오히려 좀 과하게 성공한 작품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