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854397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새롭게 입수했다고 주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채용 관련 보고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내용상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감사관실은 하 의원의 주장에 대한 강병원 의원의 질의에 "기존 강병원 의원실에 제출된 것이 보고서 원본"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고용부가 "하 의원이 말한 문서는 그 본 결과보고서에 기초해서 처분지시를 한 문서"라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아들 특혜 채용을 입증하는 새 문서를 입수했다"며 "문 후보 아들 채용 특혜에 대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그는 "중간보고서에는 행정적 조치만 있고 인사조치는 없었는데 최종보고서에는 1급 고용정보실장과 2급 행정지원팀장, 인사 실무자인 3급 행정지원팀원에 대한 징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