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극우논객 지만원 씨에 대해 "지 씨가 내놓은 증거는 다 지금 허위조작으로 돼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에 보시던 고(故)황장엽 선생 아시지 않냐. 그분도 5·18 때 특수부대로 내려왔다 하고, 세 살짜리 아기 네 살짜리 아기도 그때 5·18 특수부대로 내려왔다고 하고. 거의 지금 보수진영에선 정신병자 취급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한테 놀아난 거다"라고 지적했다.
지 씨는 2014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시민군 사진을 올리고 "황장엽은 총을 든 5·18 광주 북한 특수군이었다"라는 글을 올려 5·18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검찰조사 결과 사진 속 사람들은 '북한특수군'이 아니라 당시 광주항쟁에 참여한 시민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3197817&date=20190211&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