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실적을 냈고, 북한 시민들로부터의 지지도 높다고 하니까요.

핵무기 완성까지 몰아치고 (완성을 진짜 했는가는 회의적이지만) 그를 기반으로 바로 대화국면으로 달려간 자신의 구상이 국제사회에 먹히는 것을 보며 그간 부족했던 국제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을 겁니다.

어쩌면 자신의 대에서 독재는 끝내고, 젊은 시절 경험했던 서방세계처럼 민주화를 할 생각이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정희를 보세요.

지금 북한은 선택권이 별로 없다고 봄.

작년 말 괌 위협이 통하지 않으면서.... 비핵화만이 체제유지의 길이라는걸 느꼈을거라 봄.

북한 정치범이란게 권력싸움에서 밀려난 애들이지 무슨 민주화 운동가 같은 부류가 아님

탈북자들 한국 넘어와 살면서 자본주의 만세니 뭐니해도
아직도 김정일 김일성 심하게 욕하면  표정 일그러지면서 화냅니다.
세뇌당한거 하루아침에 안바뀜

중국, 베트남만 있는 게 아니라... 왕조 국가도 아직 제법 있음.

민주화 운동 운운하지만, 젊은이들 엄청 죽어나가야 되는 일임.
(우리도 박정희, 전두환 때 애들 많이 죽었음. 솔까말 그때 행불된 애들은 어딘가 끌려가 다 죽은 거지.)

지금 북한이 개혁 개방으로 나가면 김정은은 '북한의 박정희'가 될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고 봄.
(러시아 사람들도 푸틴 좋아하듯이... 북한 사람들도 김정은 좋아할 수 있지.)

우리도 박정희 유신시대는 왕 섬기며 산 건데, 뭐...
(그럼에도 아직까지 박정희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 꽤 많잖슴? 김정은도 박정희 되면 성공이지.)

역사 발전의 단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김정은은 상당히 좋은 운과 때를 타고 난 것인지도 모름.

과연 개방한다고 지금의 북괴 체제가 무너질까? 북괴 체제에 비교하면 헐렁했던 울 나라 군부독재 세력도 민주화 되었지만 솔직히 벌받은 놈 얼마나 되나요? 오히려 그 후신들은 당명만 바꿔서 여전히 이 나라에서 최대 정당을 꾸리고 현재도 권력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까지 갈 것도 없다는 거죠. 그걸 생각하면 어차피 개방을 해도 박정희처럼 철저하게 정부 주도 하의 독재 개발 체제로 갈 것이고 그러면 최소 20~30년 동안은 현 북괴 체제는 유지되겠죠. 또 그 정도 시간이면 통일이든 자체적인 민주화든 거치더라도 자연스럽게 권력 이양이 될 것이구요. 현 지도층 상당 수는 늙어죽고 그 자식 세대는 그에 맞춰 간판 바꿔서 여전히 권력자, 부유층으로 여전히 부와 권력을 쥐고 있겠죠.

모택동 찬양하는 중공도 있는데 그 무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