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랑 박지원이 김종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진보와 보수를 마구 오고가면서 정치하는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너무나 쉬운 문제인데 그 동력을 파악 못하는거 보고 왜 저러나 싶었음.
김종인과 안철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당을 옮겨 다닐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함.
보수와 진보 보다 자기가 잘 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즉 자신들은 초월자이며 의사임.
자신은 완벽에 가깝지만 보수는 이게 문제고 진보는 저게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임.
그래서 어디든 부르면 가서 자신이 고친 뒤에 완벽한 이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는거임.
근데 현실은 택도 없는 소리라는거.
둘 다 아직 천상천하 유아독존에서 못 벗어나서 헤매고 있는 불쌍한 중생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