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12 17:56
조회 :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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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 위탁운용사가 42개의 일본 전범기업에 3억달러(한화 약 3300억원)가 넘는 돈을 투자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수익률 적자를 본 기업이 17개로, 손실액이 약 1631만 달러(한화 약 176억586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 현황'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국민연금은 미쯔비시와 파나소닉 등 총 42개 전범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현황을 보면 17개 기업에는 직접 투자(9552만1517달러)를, 25개 기업에는 직접투자와 위탁투자를 함께(2억0803만7877달러)했다.하지만 수익률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17개로 전체의 40.5%에 해당, 손실금액이 1631만 달러(한화 176억5868만원)로 집계됐다.신 의원은 "한마디로 명분도 실익도 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일본 전범기업에 국민연금을 투자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인 만큼, 투자시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사회적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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