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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7 05:31
총선에서 나타난 정치지형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글쓴이 : wesing5
조회 : 657  

저는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으로 상징되어져 오던 소위 반칙없이 공정한 경쟁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민주적 질서를 지향하는 정치를 지지해 오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저의 이같은 정치성향은 우리나라 선거에서 매번 패하는 항상 소수의 입장이였지요. 
그동안 이러한 정치성향을 가장 많이 표출해오던 지역이 호남 지역이였는데 이러한 정치성향은 정치권과 대중매체에서 조작한 지역감정논리에 빠져 호남 만의 특색이라 치부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역대 선거에서 저의 정치성향과 항상 유사하게 표심을 드러내었던 호남분들과 동질감을 느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총선에서 보인 호남의 선택은 저의 생각이 틀렸음을 보여주고 있어 충격이였습니다. 즉, 호남이 그동안 보여왔던것으로 이해되던 진보적인 민주적가치는 기본적으로 김대중전대통령의 개인에 대한 정치적 지지였을뿐이라는 것이지요. 마치 대구 경북이 박정희/ 박근혜에 대한 무조건 지지를 보내는 거와 마찬가지의미였지요. 호남은 금번 총선에서 김대중전대통령을 따르던 가신그룹이 분당되어 나가자 그들의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그들이 속한 당을 묻지마 지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기회에 호남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진보적 민주주의의 가치 (독재에 항거하는 정신등을 포함) 는 이제 호남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으며 호남도 제가 그렇게 경멸했던 대구 경북의 묻지마 보수충과 동일한 계층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대구/경북과 동일한 상황이다라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짐이 최근 새누리와의 연정으로 나오게 되는거지요..

향후 한국의 정치지형은 아마도 그동안 한국정치를 취약하게 만들었던 영호남의 대결구도가 아닌 묻지마 보수충들과 깨어있는 전국의 시민들과의 싸움으로 변화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에서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구도를 만들어준 안철수와 그쪽당 호남의원들에게 감사해야 할듯하네요 

그동안 정게에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두서없이 제 개인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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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16-05-07 09:41
   
호남도 제가 그렇게 경멸했던 대구 경북의 묻지마 보수충과 동일한 계층//
묻지마 보수충들과 깨어있는 전국의 시민들과의 싸움//

한마디로 더민주에 투표안한사람은 결과론적으로 전부 벌레라는건데...
무엇이 님을 묻지마 선민사상에 빠지게 했는지가 궁금하군요
믿고 따르지 않으면 모두 다 이단이라는 종교논리와 님의 글이 다른점이 무엇인지요?
     
내일을위해 16-05-07 09:47
   
그런 이분법적 사고는 위험합니다. 야당 심판론도 있을수있고  기존 정당에 대한 피로감이나  골수여당지지자도  있을수있는데  이런식의 이분법은 위험하죠. 발제자분도 그런뜻으로 발제한건 아닌거같은데.
          
크로나 16-05-07 09:54
   
오히려 원글 표현이 정치를 선악 대립으로 보는 이분법적 사고인거 같아서
한미디 하고 지나간것입니다..
충(벌레)라는 표현만 없었으면 저도 댓글 안달았을겁니다.
태강즉절 16-05-07 10:23
   
대중은 우매해 이리 저리 선동 당하기 쉬운겁니다..ㅋㅋ
부정은 나름 다 합니다..물론 정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우매함에(?)...답답하고 한심도 하시죠?..하지만 그런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이룬게 현재의 대한민국입니다.
반칙없이 공정한 사회란게 ..아마도 인류 역사상 존재나 했을까요?.ㅎ
흑백 논리보단...덜 나쁜넘을(최악이 아닌 차악) 봅는게 정치라 생각하시길..
matthew 16-05-07 10:42
   
글 자체가 자신은 대단히 바르고 옳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는걸 깔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네요. 
딱  80년대 운동권애들과  궤를 같이 하는듯. . .
자신이 지지하는건 진보적 민주적 가치이고  반하면 지역주의 보수꼴통인거고. . . ㅉㅉ  진짜 민주가 뭔지  생각해보길. . .  왜 작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운동권에 대한 반감과  염증을 느끼는지  반대로 새대갈 도둑놈들한테 왜 표를 안줬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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