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라고 하면서 종북좌빨 거리는 사람한테 어짜피 제대로 된 답변을 기대한다는게
무리였습니다.
아무튼지간에 제가 이해하기로는 박근혜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임기초 엄격한 상호주의
어쩌고 하다가 지금은 이른바 통일대박론이라는걸로 바뀌었습니다.
통일은 한반도만이 아닌 동북아 전체의 축복이고 어쩌고
지당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어떻게가 빠져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북한을 경착륙 시키고 북한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세력의 반발을 잠재울지
주변국과 어떻게 관계설정을 할지 등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유라시아 어쩌고 하는데 노무현때 연결된 남북철도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아무런 대책이나
방법이 안보입니다.
도대체 뭡니까.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정부가 바뀌는 과정속에도 나름 일관되게 유지되어오던 자주적 평화통일
의 원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무런 의지도 없고 전략도 없습니다.
개념말아먹고 나쁜놈이 있다고 칩시다. 저 놈 나쁜놈이다라는거는 다 압니다.
저 놈 나쁜놈이다라고 떠들라고 대통령 된게 아닙니다.
태생적으로 무식하다면 준비라도 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조차 안되어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