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11 13:26
[단독] '조국 가족펀드' 관계자 "청문회 앞두고 '블라인드 펀드' 보고서 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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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로부터 받았다는 '운용 현황 보고서'를 직접 공개했습니다.이 문건에는 '투자대상에 대해 알려 드릴 수 없다'는 운용사 방침이 적혀 있었습니다.블라인드 펀드여서 투자대상이 어느 곳인지 몰랐고 이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다는 조 장관의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건이었습니다.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저도 이번 2,3주 사이에 보고서를 찾아봤습니다."라며 "'본 펀드의 방침상 투자대상에 대해 알려 드릴 수 없다'라고 돼 있고 상세한 내용에도 어디에 투자했는지 자체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런데 SBS 취재진과 만난 코링크PE의 전 직원은 "해당 보고서는 펀드 관련 의혹이 쏟아지자 지난달 21일 급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코링크 PE의 한 임원이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자신이 직접 목격했다고 이 코링크 전 직원은 주장했습니다.문건 작성을 전후해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의혹 관련 대응 등을 위해 코링크 PE 관계자와 연락을 자주 주고받았다는 말도 했습니다.지난 2017년 7월 설립된 이 펀드 정관에는 매 분기별로 운용 현황을 투자자에게 보고하게 돼 있지만, 자신이 알기로 지금까지 문서 형태로 보고한 적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SBS 취재에 응한 이 코링크PE 관계자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모든 내용을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문건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지목된 코링크PE 임원은 "투자대상에 대해 보고한 적 없다"며 "검찰 수사 중이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답했습니다.SBS는 조국 장관 측에 보고서가 급조된 것이라는 의혹과 작성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검찰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코링크PE가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와 조 장관 측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75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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