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무식, 맹신...... 분명 우리는 이리 살면 안되죠.
그렇기에 이번 교학사문제에 대해 난 입장을 뚜렷이 내 놓지를 못하겠네요. 여기 말하는 자료들이 다 근거들이 불확실한 기사 한 두줄 읽고 교학사가 친일 역사 교과서다라고 말하는게 왠지 너무 열심이신 듯해서요. 여기 교학사 책을 한번이라도 직접 읽어 보고 말 하는분 계신가요? 아니 다른 역사 교과서라도 한번이라도 읽고 말하는 분은 계신가요?
역사 교육을 우리나라 학교가 너무 주입식 교육에만 의존하다 보니 학교에서 교육이 끝난다고 믿는 경향들이 너무 강하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역사나 사회 인생에 대해서의 공부는 평생을 두고 하는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 한두 문장이 문제라서 안된다고 그러니까 친일이야 라고 외치는건 너무 오바 아닌가요? 단지 한두문장이 문제면 고치라고 하면 됩니다. 또한 반대측에서는 다른 교과서들의 이념 편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지요.
우리는 그보다 더한 쓰레기들을 인터넷에서 보고 사는 세대이고 아이들이나 고등학생들도 마찬가지 이지요. 교과서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까요? 아마 주는 점수만큼 영향을 주겠지요. 여러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가 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내 생각엔 잘 만든 사극 영화가 아이들의 역사관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겁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우리나라가 일제하에 다시 들어간듯 오바는 하지 맙시다.
교학사를 교육부가 통과시킨데 대해 교육부가 잘 못 했다는게 뚜렷하다면 전교죠, 시민단체들은 왜 소송이나 토론은 못하고 교학사 교과서 선정 0%를 위해 선동만 하나요? 틀린 교과서라면 바른 방법으로 멈추게 해야지 어거지로 틀린 방법으로 멈춘것이라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시 얘기하는데 교과서 일독하고 뭐가 문제다 라고 자기 의견 쓰시는 분의 의견은 들을 만 하겠지만, 지금 편향된 기사 몇개 보고 우 몰려와 선동하는 건 좀 지성인이라면 자제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