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추악한 이면이 이렇게까지 드러난 적은 없었죠.
조국 수사를 통해 검찰의 오만방자하고 도리에 어긋난 수사가 국민에게 각인이 되었고
울산 고래 사건 등 검사들의 개인적 비리들이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검찰총장이라는 공무원이 자신의 직속상관인 법무부장관의 명을 무시하는
하극상의 모습까지 보이면서도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거만을 떠는
검찰총장의 모습이 또 한번 국민에게 낱낱이 알려지게 되었고요..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검찰 조직을 지키겠다며
시정잡배보다 못한 양아치 깜패짓을 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것이 그가 애지중지하는 검찰의 철옹성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공수처법은 통과되었고, 검경수사권 조정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덛붙여서 검찰총장의 위상을 포함한 검찰청법 개정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무일 전임총장처럼 겉으로는 정부에 협조하는 척하면서 안으로는 실리를 챙겼다면
현재와 같은 검찰 역사상 초유의 '검찰 개박살'나는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이라는 깡패 양아치 조직의 정상화에 기여를 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