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전략 이끈 양정철·이근형, 黨 떠난다…“야인으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81306
마치 홍콩 르와르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듯...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을 하기도 전에 조용히 떠나는 그 모습은 너무 비현실적이다.
얘들 너무 겉멋들은 거 아닌가.
이제 무대의 전면에서 조명을 받고 대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을 주연들이 나타나겠지만,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고, 스스로 떠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쓸쓸하면서도 아름답다.
열심히 노력한 수많은 낙선후보들,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공천탈락자들,
자신의 시대를 알고 떠나는 논객들, 당을 이끈 노회한 원로정치인들...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데는 말없이 헌신한 수많은 희생들이 있다.
살아남은 자들이 겸손하고 성실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