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개월 동안 듣고 보고 읽은 내용 중 가장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칼럼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 쓴 마크 티쓴은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이자 백악관 안보 참모로 일한 바 있습니다.
The One Big Thing Trump Needs to Be Clear About When He Meets with Kim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날 때 분명하게 해놔야 할 것.
By Mark Thiessen
'핵미사일 개발 배치를 중단하고 폐기시키지 않으면 군사적 선택 외엔 방법이 없음을 회담에서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확실히 주지시키라는 게 요지입니다.
요약하면,
폼페이오 신임 국무 장관이 해야할 첫번째 일은 트럼프로 하여금 북한은 핵을 포기할 계획이 없음을 알도록 이해시키는 것.
리비아 우크라이나의 예를 통해 과거 핵문제 해결 방안 점검.
김정은이 두 예를 따를 가능성 없음.
그의 목적은 돈 삥치고 시간 벌어 핵 프로그램 지속하며 동시에 제재 이완시키고 궁극적으로 주한 미군 철수시켜 적화 통일 노리는 것.
백기 투항식의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비핵화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은밀한 북폭 단행.
이 경우 김정은은 내외적 여건상 체면과 위신을 고려, 아무런 의의나 항의 없이 없엇던 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갈 가능성 높음.
가중된 제재 지속.
북한 반격시는 체제 끝장내버림.
중단기적으로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렇더라도 미국의 도시들이 북한핵의 볼모로 잡히고 실행되지도 않을 비해과의 댓가로 엄청난 양보를 제공해 주는 것 보다는 훨 나을 것이다.
북한에 지하 갱도가 7천개 있다고 합니다.
어떤 갱도는 동해 바다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할만큼
요새화 비밀화 되어 있는 것이죠.
백기 투항할만큼의 진정성 없는 거, 뻔히 아는데 시간 낭비하지말고 김정은 체면 살려주는 한도 내에서 북폭을 단행하고 제재를 가중시키자...
라는 얘기네요.
북한 보복시 남한이 입게될 피해를 우려, 남한을 향하고 있는 장사정포도 북폭의 타겟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얘기가 주목할만 합니다.
나중에라도 쳐맞고싶지 않으면 무조건 백기투항하라..
이게 폼페이오와 볼튼도 견지하고 있는 아이디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