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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6 10:16
이철희 작심 인터뷰.jpg
 글쓴이 : OOOO문
조회 : 598  

이철희 “민주당, 조국 정국에 대통령 뒤 숨기만…낡고 노쇠”


 ―작심한 발언 같다.


“사실 당 내부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의원들이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것은 열린우리당 시절의 아픈 기억 때문에 내부 분열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당 지도부는 너무 안이하고 한가하다. 조국 정국 이후 지금 ‘뭔 일이 있었어?’라는 식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가고 있지 않나. 당이 이렇게 무기력하고 활력이 없는 책임의 상당 부분이 당대표에게 있다고 본다제가 좋아하고 스마트한 정치인이지만, 공인은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당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당이 계속 이렇게 가면, 별거 아니지만 당직을 던지려고 한다. 더 심하면 의원직도 버릴 각오다.

―내년 총선이 위기라고 보나.

“그렇다. 만약 조국 장관 임명이 문제의 근원이고 핵심이라면 조국 사퇴로 다 해결됐어야 하는데, 지금 안 그렇지 않나. 그의 사퇴로 복원이 안 된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른 것을 보고 있다는 거다. 젊은층이 이 사회가 과연 공정하냐고 묻게 된 책임은 이 당과 정부에 있다. 거기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응답해야 하는데, 당은 지금 조국 뒤에서 마치 조국 하나가 잘못해서 그런 것처럼, 그것만 치우면 다 끝난 것처럼 하고 있다. 이러면 안 된다. 자기 문제로 안아서 당대표가 사과했어야 한다. 조국 임명한 것을 사과하라는 게 아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국 임명에 동의하든 안 하든,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갔다면, ‘당대표로서 이만저만해서 내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심기일전해서 이렇게 가겠다. 한번 더 지켜봐달라’고 얘기해야 한다. 국민이 회초리를 들면 아주 매정하게 들 거라고 본다. 설사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반응을 해야 한다. 정치는 민심에 반응할 때 과잉 대응하는 건 나쁘지 않다. 과소 대응하는 게 항상 문제다. 만약 내년 총선에서 국정농단 세력한테 의회 권력을 다시 넘겨준다면 우리는 앞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것이야말로 역사에 죄를 짓는 거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8&aid=0002472602&date=20191025&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0


아까 내가 이철희 조국 실드치다 현타 씨게 와서 

불출마 선언했다니까 희생이니 뭐니 다시 총선 나오라는 둥 

맘에도 없던 개소리하던데 ㅋㅋㅋ


어케 생각하노?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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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퇴비 19-10-26 10:20
   
사랑해요문 님 진짜 정치에 관심 너무 많은거 같어...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되는거 같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좀 더 가치있는 인간이 되길 바랍니다...그럼 평안히 RIP~~~~
호연 19-10-26 10:22
   
좋은 이야기네요. 사랑해요문님의 입맛에 맞는 부분만 발췌하셨는데 더 크게 보면 20대 국회 전체에 대한 실망으로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무조건 반대만 하는 자유바미당도 이철희 의원의 절망에 큰 몫을 했군요.



―관찰자로 보던 때에 비해 뭐가 제일 다르던가.

“국회의원이 아니면 모르는 세상이 있는데, 한국 의회는 비토크라시(상대 정파의 정책과 주장을 모조리 거부하는 극단적 파당 정치)라 할 정도로 잘 안 돌아간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다.

원래는 타협을 강제하기 위해 의원 5분의 3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만든 제도인데, 실제로는 한쪽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 반대의 효과를 낳았다.

또 하나는 현직 대통령을 국민이 퇴출한 탄핵의 영향이다.

자기 당 소속 현직 대통령이 쫓겨난 사람들은 논리적으로는 그것을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는 거칠어졌다.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기회만 되면 너희도 한번 당해보라는 감정으로 차 있다. 그러니 일체의 타협이나 협조가 거부되고, 오로지 싸움만 득세하고 있다. 게다가 20대 국회는 시대 상황과도 안 맞는다. 사회적으로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로 가는데, 국회는 평균연령이 역대로 가장 높다. ‘미스매치’다.”

―그런 한국 정치의 문제를 고칠 수 있는 해법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선거제도를 바꾸는 일이다.

자칫 정치를 황폐화시킬 수 있는 양당제를 다당제로 바꿔야 한다. 다당제라고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낳지는 않지만, 우리 정도의 경제 규모와 민주정치 경험이 있으면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돼 잘 운용되면 정치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거다.

또 하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인데, 무조건 바꿔서는 효과가 없다. 역대 총선에서 30~50% 정도의 의원들이 바뀌었지만 정치는 달라진 게 없지 않나. 인지도 높거나 스펙 좋은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지금 현실에서는 20~30대가 그들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그들은 낡은 문화나 구태에서 벗어나 있다. 이들이 한두명 들어와서는 힘을 못 쓴다. 최소한 스무명 이상이 대거 진입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얘기와 발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면 기존 사람들이 못 견딜 것이다.

그들이 들어오게 하려면 그만큼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586을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하면 안 되지만, 20~30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조금씩 역할을 줄여가고 물러나줘야 한다고 본다.”
     
그림자13 19-10-26 10:28
   
발췌하신 부분은 쩌네요...
너무 공감가는 말들..
     
쿨아쿠아향 19-10-26 10:36
   
딱 진짜 듣고 싶었던 말들을 아주 시원하게 해주네요.

이철희의원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잘될텐데....공감하고 갑니다.

공감 추천을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
광혈랑 19-10-26 10:24
   
노 노 거리는거 역겹네...ㅉㅉㅉㅉ

역시 일베것들의 역겨움이란..ㅉㅉㅉㅉㅉ
winston 19-10-26 10:27
   
말뜻도 모르고 올렸구만.. ㅋ
미친파리 19-10-26 10:56
   
이철희도 적폐구만
A톰 19-10-26 14:27
   
이딴글에 할소리는 .응, 이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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