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추워 조금 일찍 왔는데, 이번엔 따뜻하게 입고 가 끝까지 참석하고 왔습니다.
제 옆엔 6,7,8세쯤 연년생으로 아들 3명을 둔 젊은 부부가 앉아있었고, 반대 쪽엔 제 또래의 아짐마가 있어서 어디서 왔냐고 하니까 송파에서 왔다고 하네요. 과거 제가 살던 동네이고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말로 맘이 통하니 즐거웠습니다.
안철수를 지지했다가 토론회를 보고 아니다싶어 문재인을 지지해왔는데, 말 없이 할일 다 한다고 심성이 좋으시고 안보 국방 경제 이 정부만큼 하는 정부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안보는 최고라고 합니다.
이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제대로 알고 진단하더라고요.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게 아니고요. 주거니받거니 하며 재미있었습니다.
손피켓의 조국은 너무 잘생겼고 똑똑하고 품격있고 강단있고 대단한 가족이라고 꼭 대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고.
오늘 연사들도 간단하면서도 힘있게 말씀을 전했고 특히 최민희 전 의원은 대단하더군요. 파워가 장난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