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잘못도 잘못이고 적은 금액이라도 뇌물은 뇌물이니 똑같다.
전형적인 물타기 입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말이 안되죠.
예를 좀 들어 볼까요?
똥물도 드럽고 구정물도 드럽다. 둘 다 드러우니 똑같다.
이런 식이면
월급을 적게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백만원을 받던 천만원을 받던 똑같이 일하고 받는거 아닙니까?
범죄자도 다 똑같죠.
실수로 사람을 쳤는데 죽은것도 살인이고 계획적으로 여러사람이 무장하고 보복살인한 것도 똑같은 살인이니 말이죠...
친구한테 거짓말로 갚지 않을 의도를 가지고 백만원 빌려 안 갚은것도 사기죄고
거짓정보로 작전짜서 수천억 해먹어도 사기죄고
공기업에서 떡고물 백만원 해쳐먹은것도 횡령죄이고 군장성이 납품단가 뻥튀기해서 수백억 해 먹어도 똑같은 횡령죄고...
친구에게 농담한 것도 거짓말이고 대통령이 전국민들에게 실황으로 이렇게 하겠다 했다 안지키는 것도
똑같은 거짓말이고 말이죠...
이런 식이면 세상에 모든 걸 처벌하던지 아니면 모든 걸 처벌 안하던지 해야 되는거죠...
하지만 세상이 그렇던가요?
누구한테 얼마를 어떤 상황에서 받고 그 대가로 누구한테 무엇을 어떻게 해주었느냐...
모든 상황과 정황을 참작해서 어떤식으로 벌을 줄껀지를 판단하지 않던가요?
이게 정상이고 상식 아닌가요?
어떤일을 얼마동안 어떻게 일을 했으니 얼마를 어떻게 주겠다.
이게 정상이고 상식 아닌가요?
똥물과 구정물은 다르다...
그리고 구정물이라도 똥물 보다는 낫다.
같은 구정물이라도 어떤 구정물이냐?
다 구분해서 생각하셔야 언젠가는 구정물이 아닌 깨끗한 물에서 살게 되는 겁니다.
구정물과 똥물이 차이가 없다고 말하면 누가 구정물을 줄까요? 똥물을 주지
그럼 영원히 똥물에서 살게 되는 겁니다...
이게 처음 말씀드린 물타기의 위험성이죠... 이정도는 감안하고 말씀들 나누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