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47&aid=0002266241
4.15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부산 남구을에서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고소·고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 후보 측의 배우자가 박 후보 측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박 후보 측이 동영상 공개로 맞대응하면서다. <관련기사 : 이언주 "남편 폭행 당해" vs 박재호 "남편이 뛰어들어">
고발 이어 동영상 공개, 또 고발... 논란 이어져
이와 관련 이언주 후보 측은 14일 "남편에 대한 폭행사건은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폭행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있고, 그 진술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신 이 후보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3명의 유튜버를 고발 조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고발 이유로는 "지난 12일 폭행사건에 대해 박 후보 측이 발표한 동영상에 악의적인 제목과 허위사실을 적시해 배부했다"고 설명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당사자인 최원재 경희대 교수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온갖 흑색선전과 비난에 속상해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열심히 도와주고 싶었다"며 '불륜설 유포' 등 최근 남구을에서 벌어진 논란을 잇달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