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만일 반기문이 없었더라면,
그래서 박근혜 물러나고, 빼도박도 못하고 민주당쪽으로 정권이 넘어가는게
뻔하게 보이는 상황이었다면.....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추진할때
그 정도의 표가 나왔을까? 누가 보아도 구 새누리당에서 상당수의 탄핵 찬성표가
나와야지만 탄핵이 가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박근혜가 탄핵되더라도 새누리당을 버리고 나와 반기문 중심으로 뭉치면
새로운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었던 상당수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있어서 탄핵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지금 이 모양처럼 문재인이 대통령되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50%를 넘어서고,
야당의 지지율은 처참하고, 지방선거에서 몰살당할건 뻔하고, 2년후의 총선도 기약하기
어려운 작금의 이 상황을 그 당시에 알았더라면, 그 인간들이 탄핵 찬성쪽에 붙었을까?
최순실의 국정농단이고 나발이고, 나라가 망하든 말든 무조건 박근혜를 지키려고 했을것이다.
그 모든게 반기문이라는 구심점이 있었기에 그들이 탄핵찬성쪽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그 반기문이 일찌감치 포기해버려서 저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쨌든 지금 이 상황, 대한민국 역사의 숨은 공신은 반기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