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7-01-26 09:15
비하할만하니 비하하고 풍자할만 하니 풍자한다... 그것이 잘못인가?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622  

어제 표창원의원이 결국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과연 사과할 일인가?

하는 생각을 멈출수 없습니다.

이미 이 사태가 알려지던 시점 작년 11월부터 외신에는 한국정치와 박근혜를 풍자하는 기사와 카툰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일본애들이 만든 풍자나 비하는 국민감정을 자극하죠. 

그런 국민적인 치욕을 대통령이란 작자가 만들어놓았는데, 그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정작 자존심의 상처를 입은 바로 그 국민들이 하는 풍자와 비난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혹자는 노무현을 비교하며 반대 정당의 대통령에 대한 풍자가 부적절하다. 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시절때 우파쪽에 의해 노무현이 어떤식으로 비하되었는지는 다들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노무현의 경우, 그에 대한 비하와 풍자는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공작이었지만,

작금의 박근혜에 대한 비하와 풍자를 그런 정치적인 의도에 의한 공작이라고 비하할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박근혜는 수많은 법률 유린과 헌법 유린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과오를 범했고, 이것은 오직 판결만을 남기고

있을뿐이지 사실상 이미 밝혀진 증거만으로도 그런 판단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박근혜에 

대한 비하와 풍자는 "그럴만하니 하는 것" 으로 봐야 합니다.

 또한 정치적 풍자를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에 김영삼시절, 최불암 씨리즈와 유사하게 김영삼 씨리즈도 존재했고. 물론 수위는 훨씬 약했지만,

대통령을 신격화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만들어 친근감을 느끼게 만드려는 의도의 풍자는 얼마든지

허용되고 했습니다. 제 기억으론 당시에도 다분히 악의적인 인물 케릭커쳐나 풍자 카툰이 있었지만,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서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되려 김종필은 그런 풍자를 보면서 언론이

생기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그려줘서 되려 고맙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죠.

 외국에서도 다분히 악의적인 반대파 정치인에 대한 풍자와 조롱은 넘쳐남니다. 혹자는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 운운하면서 부적절하다. 말하고 있는데 미국 프랑스 영국.. 모두나 우리보다 훨씬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샤를리 에브도가 마호메트와 예수도 풍자의 대상으로 삼는데 대통령은 비하하지 않을것

같습니까?

 박근혜는 어제 정규재와의 인터뷰에서 "넘어서는 안될 선" 운운했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박근혜 따위에게 

넘어서는 안될 선 따위는 이미 없고. 그 선을 치워버린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후안무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나체를 그렸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그럼 남성의 나체를 그리면 적절하고 여성은

그리면 비하입니까?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남녀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그제 어제 표창원관련 뉴스와 관해서 전 여러가지로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하나 문제가 될만한 것은 그 그림이 국회에 전시되었다는 점 그래서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반발을 유도했다는 사실 하나 뿐일것 같습니다. 그외의 것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수가 없네요. 표의원이 굳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야 하나? 허허 ㅋ 참 민주당도 이해할수 없는 행보를 종종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로누벨 17-01-26 09:49
   
더민주는 아무래도 본격 선거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몸을 사리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선거기간만 아니었어도 윤리위원회까지 가는 어이없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
저도 윤리위원회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표의원이 그림을 그린 것도 아니고 단지 장소주선을 했다는 이유로 윤리강령을 어긴거라니...
더민주에서 혹시라도 역풍날까봐 미리 단도리질 하는군요ㅜ
     
오대영 17-01-26 09:54
   
소위 중도 보수 성향을 지닌 분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겟다. 하는 의도가 보이는 부분인것은

이해하겟지만, 표의원이 그린 그림도 아니고 단지 행사를 주선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아야 하나..

이것은 좀 과잉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하던지 풍자던지... 그럴만한 상황인데 이것을 노무현 시절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대다수의 국민들이 헌재의 박근혜 탄핵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에게 무슨 지켜줄 위신

따위가 있다고. 얼마든지 논파를 통해서 표의원에 대한 비판을 반격할수 있는데 너무 사리는

모습이 아닐련지 많이 아쉽네요.
문삼이 17-01-26 10:11
   
새누리가 이걸로 물고 늘어지며 쟁점화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고 종편들은 지원사격을 하더군요.
이럴땐 어이없지만 우선 한발 물러서는게 낫죠.

당연히 새누리+종편 오버하는게 보이던데~~~ 딱 역풍맞기 좋은 행태더군요.
국민이 지들 핫바지인줄 아는것들이라서........
     
오대영 17-01-26 10:15
   
쩝...
돌배 17-01-26 20:11
   
저런 그림 좀 걸었다고 문제가 된다는 자체가 헬조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351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7692
108577 우리는 북괴와 다시 한번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벌여야 … (20) 뭐시중헌디 10-27 622
108576 시위같은거 소용도 없고 자기 일이나 합시다 (8) 이정 10-29 622
108575 그냥 해본 황당한 생각인데.. (2) Hiryu 10-31 622
108574 미국 타임표지를 장식한 세대를 거친 남북 독재자들! (1) 야시쿠 11-08 622
108573 준법시위 준법시위하는데...... (7) 쿠기 11-11 622
108572 탄핵전에 국본을 구성하자는 문재인의 발언에 정말 놀랐… (6) 뽕가네 11-15 622
108571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는건 마치... (8) 가생이다냥 12-02 622
108570 공교롭게도..... (3) FS6780 12-09 622
108569 약쟁이 떠받드는 친박.. 이게 보수라고 말하는자들의 현… 호두룩 12-12 622
108568 한번 더 개헌 이야기 나온다면 민주당내 스파이 가능성.. (7) 쿠기 12-12 622
108567 문재인밖에 모르는 남자 (3) 우앙굿 12-13 622
108566 안희정, 충남 홍준표 등극. 공짜 밥 안되 (5) bigrio 01-25 622
108565 문재인 홍석현 연대. ㅋㅋㅋ (18) bigrio 03-28 622
108564 대한민국에서 중산층의 기준 (2) 세뇨르 05-07 622
108563 문재인도 이제 노욕이 보이네요 (11) headshotshot 04-13 622
108562 안철수 지지자다. 패배를 인정한다. (4) 룬희 05-09 622
108561 경화야 쫄지마~~~ (3) 웨이크 06-07 622
108560 문재인을 이길 사람, 누구입니까아아아!!!!! (2) 바람의노래 06-13 622
108559 '문재인 견재'는 대선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 (12) 유정s 06-23 622
108558 시점이나 관계자를 보면 누가봐도 안철수 작품이죠 (5) veloci 06-27 622
108557 가생이에서 찰스가 더 까이는 이유 (3) 도이애비 06-28 622
108556 문준용 비리에 대해서 밝히라면서 선전했던 사람들 (2) 전쟁망치 06-29 622
108555 정치입문 새내기입니다 ㅈㅅ (6) 냥냥뇽뇽 07-01 622
108554 호로준표식 친구버젼~ 태양권 07-04 622
108553 제가 여의도 근무할때~ (1) 새연이 07-04 622
 <  4401  4402  4403  4404  4405  4406  4407  4408  4409  4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