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기반이었던 20대 남성들이 급격하게 등을 돌리자 당정은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양새다. 20대 남성 지지율이 급락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병역의 의무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적지 않은 비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여성의 권리를 확대하는데 에너지를 쏟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병역의무에 따른 보상에 대해서는 소홀하다는 인식이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2019년 업무보고를 통해 여군 신임장교 획득 인원을 1537명에서 1932명으로 늘리고, 전체 간부 중 여군 비중을 올해 6.2%(1만1400명)에서 내년 6.7%(1만2495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국방개혁 2.0’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여군 비율을 8.8%로 늘리고 이를 위해 여군 초임 간부 선발 인원을 작년 1100명에서 2022년까지 225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20대 남성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정부가 양성의 평등을 강조하는데 병역의 의무는 왜 남성이 ‘독박’을 쓰고 있냐는 것이다. 병역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여성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군 간부가 되는 ‘권리’를 누린다는 비판은 최근 청년 취업난과 연계되면서 ‘역차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특정계층의 지지율을 인식하는 탓에 안보약화를 무릅쓰고 여군 간부 비중 확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여성 소방관 확대, 여성 경찰 확대 논의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판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119&aid=0002301311&date=20181221&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2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세대 한 성별 전체를 적으로 돌리니
소스가 넘쳐나네요.
만들면 만드는데로 기사가 되네 ㅎ
투표율만 따져서 여자표로 장사할려고 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을 주도하는게 인터넷에 능숙한
20대 남자들이라는걸 간과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