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자동발목당 구케으원들이 김상곤 후보의 석/박사 학위논문이 표절이라며 계속 시비를 걸고 있음.
이에 대해 잠시 적어보겠음.
학위 논문은 보통 아래와 같이 구성됨.
1. 서론
해당 연구에 관한 이전의 연구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따라서 나는 어떤 내용에 대하여 연구하겠다는, 전제적인 연구 배경에 대해 기술함.
2. 이론적 배경
해당 연구에 필요한 이론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내용은 어떤 것인지 기술.
3. 연구 방법
해당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실험은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사용한 설비는 어떤 것들인지,
성능 평가는 어떤 장비를 사용해서 했는지 등을 기술.
인문계의 경우에는 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조사 방법은 어떤지, 평가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기술.
4. 연구 결과 및 분석
자신이 한 연구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를 분석하여 기술.
5. 결론
연구 결과와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론을 기술하고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등을 제시.
위의 논문 내용 중에서
서론, 이론적 배경, 연구 결과와 분석에는 타인의 연구 결과에 대한 인용들이 동원됨.
인용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누구의 연구 내용이 인용되었는지,
그 인용된 부분은 어디에 실려있는지를 각주를 통해 적시해야 함.
서울대에서 2005 년에 최초로 표절에 관한 규정을 만들기 전에는
인용을 적시하는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이 사용되었음.
인용된 내용을 표기하기 위해 해당 연구자의 이름을 적시하고, 연구자의 이름 뒤에 번호를 표기.
그리고 해당 페이지의 맨 아랫 부분에 인용된 문헌을 기재하거나
아니면 논문의 맨 뒷부분에 인용된 문헌들을 모두 모아서 참고문헌 목록을 기재함.
그러다가 2005년에 서울대에서 표절 관련 규정을 만들면서
인용하는 경우에는 인용된 부분에 따옴표를 붙이도록 규정하였음.
김상곤 후보의 경우에는 석/박사 논문을 1990 년대에 썼음.
따라서 당시에는 인용된 부분에 따옴표를 붙이는 관습이 없었음.
그냥 인용된 연구의 연구자 이름 뒤에 번호를 붙이고
인용된 내용이 있는 문헌을 표시하면 다 끝나는 것이었음.
그런데 변희재의 미디어워치에 속하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현재의 기준으로 1990 년대의 논문을 검증하며, 따옴표를 붙이지 않았다고, 표절이라며 지랄하는 것임.
변희재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권위있는 기관이라 주장하는 자동발목당 의원들이
더 웃기는 짜장들이기도 함.
변희재의 검증센터는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검증할 능력 자체를 갖추지 못했고
오로지 따옴표가 있느냐 없느냐, 동일한 문구가 있느냐 없느냐만 따지는 쓰레기 집단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