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정당이었고,
나름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지만 다 탈당해 버린 그런 정당에 있었음.
그래도 전국적으로 당원이 만명은 넘었었음 ㅋ
그 중에 내가 있던 지역구가 전국에서 무려 두 번째로 당원이 많은 곳 이었음.
첫번째는 서울대가 있고 당원의 대부분이 학생당원이었던 관악구.
거기서 몇 년 동안 당원생활하면서 매달 당비를 냈었음.
당원 생활하면서 느낀 건데.
사람들 직업을 보면 일반 회사원들도 많지만 전문직들이 많았음.
의사,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사짜 돌림들도 많았고,
가수나 작가, PD 같은 문화예술계 사람들도 많았음.
기자들도 있었고 일반 직장인들도 보면 출판사 같은 곳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음.
벤처나 IT기업 같은 곳의 CEO도 있었음.
암튼 TV나 신문 등에 가끔 얼굴 보던 사람들 당원활동 하면서 많이 봤었음.
학생 당원들 빼고 일반 당원들만 놓고 봤을 때 70% 이상은 그냥 봐도 중산층 이상은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었음.
그런 사람들이 저소득층 생활실태 조사한다고 피 같은 자기 휴가 내서 설문조사하러 다니고,
무상급식이나 철거문제 등등 어쩌면 자기가 먹고 사는 것과 관련 없는 일들에
서명받고 1인시위 한다고 퇴근 시간 쪼개서 지하철 역에서 교대로 활동하고 그랬었음.
휴가 내서 한진중공업 가는 희망버스도 타고.
누가 알아 주는 일도 아니고 자신만 피곤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던 사람들이 많았음.
그런 노력들이 있었는지 몰라도 지방의회 선거 때는 나름 의석도 차지했음.
근데 베충이들은 아마 가진 것 없고 무식한 빨갱이라 욕 할 것임
뭐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 그 쪽 동네 얘들이 그런 소리 하는 것은 많이 들어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