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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3 23:01
안철수 바람의 근원에 대한 생각
 글쓴이 : 김석현
조회 : 609  

지난번 대선때에도 문재인에 비하여 지지층에 확장성이 상당히 존재한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호남을 중심으로 삼분지계를 이루어나가는 것은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호남은 전통적인 민주당계열을지지하는 세력이었습니다. TK가 아무리 콘크리트라 한들 호남에 비하면 약과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그런 절대적인 충성도를 이끌어냈다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의 등장은 이것을 모두 바꾸어버렸습니다. 혹자는 지난 대선 이후로 안철수가 문국 현과 같이 미풍에 지나지 않으며 사라져 버릴거라 했습니다만 끈질기게 살아남아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건 어찌된 일일까요?

개인적으로 이건 그동안 새누리당에 반감을 가져 민주당에 몰표를 주던 바로 그 성향때문이라 봅니다 다만 안철수 현상으로 드러난 사실은 이 몰표가 민주당이 잘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죠
호남도 합리적 중도 및 보수세력을 뽑고 싶은 열망이 있어왔지만 역사적 혹은 지역감정의 발로로인하여 새누리를 뽑는 선택은 차마 할 수 없었죠 이 때 안철수라는 대안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경기 서울지역에서라면 새누리당을 뽑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으나 호남은 할 수 없었고 이제 서울 경기처럼 그들의 합리적 중도 및 보수세력의 대표를 내세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흐름의 결과로 놀랍게도 안철수 세력의, 안철수 현상의 부활이 호남에서 시작되게 된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촉을 점령한 유비가 천하통일의 꿈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합리적 중도 새정치 세력인 안철수는 그와 같은 전철을 밟고 싶어하진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저는 영남의 중도 및 진보세력의 향방이라 봅니다
호남의 중도 및 보수는 낡고 식상한 친문세력에 등을 돌렸습니다. 이는 안철수로 대표되는 세력의 신뢰성 참신함 그리고 합리적 사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영남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구국의 성지이며 산업화의 출발점인 TK는 안보에 위협이 되는 세력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느껴왔습니다. 그런 세력은 대안세력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에서 정권교체의 명분을 들고나와도 민주당은 번번히 패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확장성이 수많은 장점 중 하나인 안철수는 이를 극복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호남에서의 성공에 비하면 미약하며 상대적으로 미풍에 그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의원님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런 국방과 안보에 비중을 많이 두는 영남지역의 유권자분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그 후 영호남을 아울러 지역을 초월하는 참새정치를 보임으로써 외연을 확장하고 대세세력으로 발전하여 구진보 구보수세력을 흡수하게 된다면 차후의 큰그림도 그저 꿈만은 아닐 것이며

대다수의 건전한 국민들이 바라는 상식적이며 합리적인 정권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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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러지킬러 15-12-23 23:02
   
소설 잘 읽었습니다. 아니 그냥 읽기만 잘 했습니다.
     
김석현 15-12-23 23:07
   
그렇습니다 우리가 소설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합리적 세력의 집권이 이제 소설이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온것이죠
          
소리 15-12-24 00:07
   
저도 안철수가 불새처럼 부활한것과 그리고 그것이 광주에서 라는 현상에 대해 해석하기에 애

로가 있었는데  님 글을 보면서 볼수록 동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설득력 있는 해석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위대한영혼 15-12-23 23:09
   
어느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나이thㅡ 15-12-23 23:12
   
내가 tk사람인데 뭐??? 호남이 tk보다 심하다고???

매번 선거할때마다 색누리당 당선되서 열받아 죽겠는데

지랄하네진짜

비슷비슷 또는 tk가 심한데 어서 x소리중 ???
     
김석현 15-12-23 23:14
   
저도 Tk인지라 잘 알고 있지요 ㅎㅎ
제 선거구에서는 김부겸후보가 40%이상 득표한 것 같습니다

대선결과만 봐도 간단한 결론이 도출되겠습니다만...
기억의저편 15-12-23 23:18
   
공감합니다.
기다려 보세요.
많은 국민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총선후 사이비들은 걸러지겠죠.
버러지킬러 15-12-23 23:28
   
버러지들 몰려드네... ㅋㅋ
김석현 15-12-23 23:32
   
진보세가 강세인 지역의 보수세의 결집과
지역감정의 한 축이라는 호남이 지역당을 버렸다는 것

상당히 아이러니하게 일이 시작되어버린 것은 흥미롭습니다
     
소리 15-12-24 00:13
   
이 코멘트도 제가 끄집어내지 못한 새로운 시각이네요. 음
꾸암 15-12-24 04:20
   
"호남도 합리적 중도 및 보수세력을 뽑고 싶다면서 그대안이 안철수" 라고 했네요.

안철수가 목숨걸고 사수해야할곳이 호남이고 본인말도 호남권신당과 연대혹은 연합 또는통합을 한다고했으니 출발점으로 시작하는것은 맞습니다.

이어서 서울.경기지역을 건너뛰고  "국방과안보"를 명분삼아 "영남의 중도 및 진보세력의신뢰"
를 쌓아야한다고 했네요.

"tk가 안보에 위협이되는세력에 불안을 느껴왔다"는것인데 그세력에 명분을 줄만큼 새누리를 비롯한 역대 수구 보수 기득권 세력이 탱자탱자 노른자위 안먹고 놀고있진 않았을테고 말이죠.
오히려 안보가 넘치고넘쳐 "종북,빨갱이" 가 전국으로 구전된지 호랭이담배필만큼 아득한데 말입니다.

"경기 서울지역에서라면 새누리당을 뽑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으나 호남은 할 수 없었고 이제 서울 경기처럼 그들의 합리적 중도 및 보수세력의 대표를 내세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니아니  서울 경기지역의 수도권은 대표적 야당텃밭으로 새누리당이래봐야 강남권이 전부라 할정도이고
 "이제 서울경기처럼.."이 아니라  호남과 수도권이 지금까지 함께 먹고 자고 해왔던겁니다.

그러기에 되도않는명분으로 영남 기득권에가서 "국방과 안보는 저 안철수가 책임 지겠습니다"와같은 뻘짓은 10중12구 망하는 것으로 수조차 나오지않는 훈수를 둘게 아니라

서울 경기지역을 할수만있다면..할수만있다면  호남에기반을 두고 같은호흡으로 가야 정상인것입니다.
어차피 안철수는 어떤명분축적을 통했다기보다 당권다툼을 통해 불만을 품고 나왔고 그것만이 아니더라도 새정연과의 부딪힘은 피할길없으나

새누리의 개헌을통한 장기집권의 노림수를 막기위해서라도(본인이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을 막는데 목표를두었고 또그래야 총선보다 더관심 갖는 대선을 노릴가능성이 있기에..) 타켓을 새누리로 해야겠죠.

그런데..
새정치와새누리의 지지층 여론과 무당층을 선도하거나 많이뽑아오는것에 승부를걸어야 하는데 그에게 그만한 정치적이념과 정책적노선을  유지할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겁니다.

지금 그에대해 아는것은 없습니다.그러기에 총선까지 그가 보여주면되는것으로 그에대한 판단은 어떤단정도 보류하는것이 맞겠죠.

뭐..지지자에게는 내글도 뻘짓이겠네요. 그럼 다행이라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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