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떠올린건 과거 너무도 가슴아팠던 대구지하철방화사건이 아니라... 바로 아래의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박정희 생가보존회장 살인사건이죠. 특정 정치집단에게... 그들의 지지기반... 그것도 가장 민감한 곳에서... 정치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서... '미친놈'이 저지른 범죄로 결론난 사건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다들 잘 아실겁니다. 연이은 화재사고와 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야당의 대표라는 인간이 설전에 더 큰 사고를 예고(?)까지 하는 상황에서 하필이면 갑작스럽게 또다른 '미친놈'이 될지 모르는 행동을 할지 모르는 상황까지 갔다가 다행이 아무일도 안생긴걸로 왜 느껴질까요? 음모론과 정치병이라 할지 모르지만... 지난 9년간 벌어진... 정말 9년전에 그런얘기를 했다면 그 누구도 믿지못할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뭘 믿어야할지 의심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