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도 나쁘고 극좌도 나쁩니다.
 건전한 보수우파와 건전한 진보좌파는 좋습니다.

 그런데 님은 건전한 보수로 보이지 않네요.

당연히 제가 보수로는 보이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저는 보수가 아니니까요.
보수적인 발언을 한 적도 없었구요.
그렇다고 진보적인 발언을 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저 상식에 맞는 글들을 찾아 번역하거나
제가 아는, 옳다고 믿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애초에 진보냐 보수냐로 색깔을 나눈다면
니편 내편 찾기는 쉬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처한 정치국면에서 자꾸 색깔을 갈라
이합집산을 시도한다면 의미없는 논쟁만
되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타도한 것이 보수정권이기 때문은
아니었잖아요? 홍준표가 아닌 문재인을 뽑은 것이
문재인이 진보였기 때문이 아니었잖아요?

과거 DJ, 노무현 정권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가 아는 선에서는 진보도 아니었고, 보수도 아닌,
정치적인 색깔이 아니라 그거 민주주의에 입각한 가장 이성적인
정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지했고, 표를 준것입니다.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