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원색적인 비난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난을 거듭하는 가운데
17일 대남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또다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돼지’라는 표현으로 비난했다.
이날 ‘우리민족끼리’는 ‘돼지의 눈에는....’이라는 단평에서
“얼마전 괴뢰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이 밀양마을청년들이 파놓은 작은 구덩이에다가 ‘종북구덩이’의 딱지를 붙혀 댔다”며 “송전탑건설반대투쟁에 나선 밀양주민들의 시위를 지지해 나선 각계층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를 ‘종북세력의 선동에 의한 갈등’으로 몰아대는데 최경환이 앞장에 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괴뢰보수패당의 뇌리에는 온통 동족적대의식밖에 없고 온갖 모략으로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며
남조선의 통일진보세력을 말살하려는 속심뿐이라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새누리당’의 눈에는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해 나선 남조선인민들의 투쟁마저도 모두 ‘종북’으로만 보이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돼지’ 눈을 가지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들이 갈 길은 민심의 저주와 규탄이다”고 욕설을 퍼 부었다.
24시간 중 2~3시간만 전기를 공급해 밤이면 말그대로 암흑의 땅이 되는 북한이 우리 정부가 원전 3,4호기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내놓은 전력공사의 정당성을 과연 무슨 재주로 알 수 있겠는가....
북한 당국이 ‘통합진보당’에서 파 놓은 ‘종북구뎅이’를 어쩌구 저쩌구
옹호해 나선것은 종북정당인 '통진당’이 ‘조선노동당’의 외곽 단체임을
우리국민들에게 다시한번 알려주는 꼴이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