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자급률 때문에 많은분들이 논쟁을 하시는데 농촌에 사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보태자면 쌀농사 지어봐야 남는게 없습니다. 쉽게말해 우리집이 3천평의 논이있는데 쌀농사해서 농기계사용료, 비료(이건정부에서 조금 지원해줌니다.) 모(이것도 사서 심어요), 인건비도 안나오는게 농사입니다.
사실 벼농사는 매일 일하는게 아니에요. 5월에 벼를 심어서 10월이면 수확을합니다. 약 5개월간 기간에 벼를 수확하는건데 그 5개월동안 논 물대기, 피 뽑기, 논두렁 관리및 풀베기 등등의 일을합니다.
농사 고된일이지요, 다만 매일 일하는게 아니라 허리는 폅니다. 그러면 매일 일하는게 아니라면 일하고 남는시간은 농민들 무슨일을하냐? 라고 하시면 텃밭으르 가꿈니다, 고추 양파 파 우엉 콩 등등...먹을 식량을 자급자족합니다.
지금 농사짓는 사람들의 연령을 보면 나이많은 분들이십니다.
주로 60이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것 말고 다른것 할게 없어서 그냥 짓고 계시구요..
그분들 나이 더 드셔버리면 농사 지을사람 엄청나게 줄어들겁니다.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차라리 아파트 경비일하는게 더 많이번다고 하십니다. 사실 그렇구요.
쌀이 남아돌아서 걱정이라고 하시는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쌀 자급률 앞으로 쭉쭉 떨어질테니... 10년 안밖으로 90프로이상 수입해서 먹을겁니다.
농사를 농기계로 지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분들....계실지 모르겟는데 농기계를 사서 농사를 지을정도면
논이 많아야겟죠. 농기계도 쓰임에따라 구입해야 하는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가격도 수천만원입니다.
농기계+논 이거 둘다 갖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지금 농촌을 보면 농사지으시던 분들이 고령이라 더이상 일을 하실수가 없어 놀고 있는 논이 많아요..
논을 팔거나 해야 할텐데 ....이것도 세금이 엄청 붙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 엄청많습니다.
아마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논을 임대해서 벼농사를 해야 하는 날이 멀지 않을겁니다.
그외엔 대책이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