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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4 15:58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
 글쓴이 : 동화
조회 : 628  

한국과 일본은 서로 이미 분쟁의 관계로 넘어온지 한참 되었고, 중국은 급격히 부상했고요..

작년부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한국과 일본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고, 중국은 한국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온갖 사탕발림은 다 해주고..반대로 일본에게는 차갑고 냉정하게 대접하고..분쟁을 주도하고 있죠.

미국은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래에 있을지 모를 미국과 중국의 분쟁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어 보이고요.


여기서 더 세밀하게 보면, 일본은 확실하게 미국편으로 못박고 있고 미국을 기본 중심축으로 가져가고 있고요..한국은 미국을 중심축으로 가져가던 지난 MB정권과 다르게 박근혜정권에선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잘 해볼려고 하는 거 같은데..뭐랄까 ? 아주 한쪽의 편에 서면 외교도 쉬운것인데..한쪽편을 들지 못하는 외교를 펼치고 있어서..결국 한국은 중국과 미국 두나라로 부터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은것이 아닌가 ? 하는 우려가 됩니다.


문제는 한국이 일본과 척을 지낼지언정, 미국과도 척을 지내거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하면 나라의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미국이 한국더러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라..관계를 개선해라..라고 압박한다는것이지요.

저는 미국이 한국한테만 압박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에게도 압박을 했다고 생각하고..일본의 수상인 아베가 틈만나면 박근혜를 만나려고 한다는 인상을 미국정부에게 계속 주지시키고 있거든요. 반면에 한국은 역사적 문제와 조건으로 계속 만나기는 어렵다..라고 미국정부에게 시그널을 주고 있는 모양새고요..결국 미국입장에서 볼때 한국이 자꾸 피하는걸로 비춰지고 일본은 자꾸 만날려는걸로 비춰진다는거죠. 미국도 간간히 일본의 역사적 문제를 비판은 해주는 입장인건 맞다고 봐요. 그러나 정상회담과 역사적 비판은 별개로 보는거 같더군요..



한국은 정상회담과 역사적 문제를 줄곧 연결해온 ..동일시해온 입장이고요..

이 얘기인즉슨, 미국이 생각하는 기본 프레임과 한국이 생각하는 프레임이 다르다는것이 되버리죠.

즉, 한국은 일본과의 역사적 문제를 국민정서 떄문에라도 걸고 넘어질수 밖에 없지만, 미국입장에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기 떄문이죠. 정상회담과 역사적 문제를 동일시하지 않는다는것이죠.

저는 중국이 이 부분을 파고 들었다고 봅니다.

한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것 자체가 중국에겐 상당한 도움이거든요.

즉, 한국과 일본이 계속 사이가 벌어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될수록 미국의 이익은 줄어들고 한-미-일 공조를 한국을 통해 무너뜨릴수 있다는것이죠.

중국이 한국에게만 유독 잘 대접하고 신경도 나름 써주고 사탕발림 해가며 잘해주는것은 이러한 외교적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한국이 이런부분을 잘 알고 있느냐 ? 이고..일본은 몰라도..미국마저 한국과 불편한 관계가 되면 한국입장에선 곤란한 상황이 된다는것이죠..그리고 이미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걱정해야할 정도의 수준이면, 이른바 균형외교는 실패한것이고요.

중국만 바라보는 외교가 되버린것이죠..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 문제는, 일본이 미국의 주요관리와 국무부를 비롯한 주요인사들을 끈임없이 설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설득의 내용은 다른게 아니죠..한-미-일 공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한국은 중국의 프레임안에 들어가게 된다. 일본만이 미국의 진정한 우방국이며 동맹이다..한국과 중국을 같이 묶고, 미국과 일본은 동질성의 테두리에 가두려고 하는중이고..이런식으로 1,2년 더가면 일본의 설득대로 갈 가능성도 배제못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한국 앞으로 나아갈 길은 무엇일까요 ?


제 판단으로는 일본이 원하는 프레임에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것이고, 미국과의 오해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요근래 사드배치문제 부터 AIIB 가입 문제까지..그리고 한중정상회담 에 대한 내용에 대한 의구심도 미국이 가지고 있는거 같고요.

박근혜정부가 미국에 대해 너무 편하게만 생각한것이 아닌가 ? 또 따져봐야 할 거 같고..일본정부가 미국에 들인 노력을 너무 간과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중국의 그물에 한국이 걸려들었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중국이 엄청 잘해줄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인데, 박근혜정부 초기에 중국을 잘못 접근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그만한 대접과 이익을 얻으면 그만한 보답을 해야 하기 떄문이죠..여기에 걸려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그러니 사드문제와 AIIB 문제 역시 골머리를 썩는것이고, 우리 입장에서 선택할것도 못하는것이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일본 또한 박근혜정부 초기에는 한국을 배제한 프레임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입니다..그러나 2013년 정도부터..또는 작년부터 그 기조를 바꾸어..한국과 중국을 같은 프레임에 넣으려고 노력중이고요.

여기에 미국을 일본관리들이 수차례 대화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하는것이라 보입니다.

결국 이런 국제정세를 본다면, 한국은 중국에도 이용당한 느낌이고(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원하며 한-미-일 공조의 균열야기) 일본의 뒷통수(한국과 중국을 같은 테두리로 엮어 미국을 설득..한국를 버리자.)에 걸려든 느낌도 있습니다.



그나마..다행인건 미국은 한국을 버리는건 아직 상상하기 어렵죠.

그렇다고해서 마냥 미국을 편할대로 놔두면 안되죠..일본이 존재하기 떄문이고, 얘네들이 미국에게 한국에 대한 험담으로 주장하고 설득하기 떄문에 거기에 대한 우리 한국도 대응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나쁜소리도 계속 듣고 하다보면 설득 당하기 마련이죠.

그리고 미국이 원하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하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마냥 미루고 하다가는 일본이 원하는 프레임에 갇히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죠.

정상회담을 통해 당연히 얻는건 없다고 봅니다. 그냥 형식적인 정상회담이라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가장 적대적인 중국도 중-일정상회담을 이미 했으니..한국도 그 정도 수준에서 하면 된다고 보이고..

무엇보다 미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중국이 우리에 대해 너무 많은 혜택을 줄려고 하는것을 한국 스스로 적당히 포기할줄도 알아야 된다고 보여지네요..그 혜택이 우리의 외교적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흘러가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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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르 15-03-14 16:53
   
한국은 국가전략으로 이제는 미국의존에서 벗어나 ..자주-자력노선으로가야 합니다 일단 미국하고는 군사관계를 해체시켜야 하죠..이게 민족적에서나 국가면에서나 장래를 위해서 제일 좋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북한을 무너트리고 흡수도 가능하고한게죠
미국하고 손잡고 있으면 통일을 포기해야 한단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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