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자한당에 속한 사람들 중엔 나름 반듯하게 살아온 인간들도 있을거다.
그건 부정하지 않도록 하지. 하지만. 구조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자한당에서 실권을 잡을수가 없다.
그것은 지난 세월동안 너무나 많은 업보를 가지고 있는 정치 집단이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으면 내부적으로 신뢰받을수가 없기' 때문이지.
반드시 내부의 모순점을 알고 그걸 알면서도 덮어야 하는 것이 그 정치 단체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한당의 결집력이 나오는 본질이자 자한당이 가진 구조적인 한계이기도하다.
가령 홍정욱 같은 사람을 보자. 물론 자한당으로썬 최선의 패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정욱은 나름 청운의 포부가 있는 듯하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선 지금은 선을 그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겟지.
지금 자한당의 소방수 역활을 자처한다는 것은 몰락하는 배에 키를 잡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터.
해서 난 좀더 나중을 지켜보고 싶긴 하다.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인적 쇄신을 하지 못하며,
보수의 가치에 맞는 말과 행동의 일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당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지금.
자한당에는 미래가 없다.
그 어떤 쓸만한 인재가 몰락하는 배에 남아있고 싶겟는가?
시대는 변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보수적이라 언젠가는 보수의 가치를 든 정당이 집권을 할것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하지만 지금의 자한당으론 아무런 비전도 희망도 없다. 그저 다음 총선에
살처분 당할 비루한 인생들이 국회의원 명함 하나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
해서 난 알바들이 머라고 찌질거리던 별로 진중한 관심 따윈 없다.
어짜피 구심점을 가질수 없으니까.
결국 정치는 인물로 승부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100만 키보드 워리어가 나오던 어쩌던 당분간은 민주당의 집권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꼬우면 제데로 된 인물을 만들어보던지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