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 사람 하나 바보 만들면서 정치쇼 하던 분인데, 정작 시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시험은 그대로 추진한다면 메르스가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걸 반증하거나, 그냥 계획된 걸 연기하면서 발생하는 행정적인 비용과 수고를 덜기 위한 것뿐이겠죠.
아직 시험이 시작된 것도 아니고, 워낙에 쇼를 좋아하는 분이라, 박원순 맘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깐 지금부터 설레발은 자제하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솔직히 메르스가 시험보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감기나 비슷한 건데 시험이랑 상관은 없죠. 연기할 이유가 없는게 솔직한 심정이죠.
그리고 애당초, 다원주의 인권주의가 판치는 우리나라에서 구시대적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박원순의 정치쇼는 아직 끝난게 아니니 모르죠. 맘 바뀌면 시험 연기하고, 더 강하게 나갈지도 모르니깐 미리들 머라고 마세요. 괜히 무안해질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