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의 세월호 추모 집회는 많은 부상자와 연행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지난 18일 토요일, 가장 격렬했던 그 집회 당시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의 교통 CCTV의 외부 송출을 9시간 동안 중단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개인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지만 외부 송출을 꺼놓은 동안 시위대 감시용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과 세월호 추모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던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일대 교통 CCTV 영상이 멈추고 푸른 경찰청 마크만 남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던 영상 송출이 갑자기 중단된 겁니다.
당일 오후 1시 반부터 밤 10시 40분까지 9시간 넘게 화면이 끊겼습니다.
송출이 중단된 CCTV는 시청부터 경복궁 사이 10대입니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의 세월호 추모 집회는 많은 부상자와 연행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지난 18일 토요일, 가장 격렬했던 그 집회 당시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의 교통 CCTV의 외부 송출을 9시간 동안 중단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개인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지만 외부 송출을 꺼놓은 동안 시위대 감시용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과 세월호 추모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던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일대 교통 CCTV 영상이 멈추고 푸른 경찰청 마크만 남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던 영상 송출이 갑자기 중단된 겁니다.
당일 오후 1시 반부터 밤 10시 40분까지 9시간 넘게 화면이 끊겼습니다.
송출이 중단된 CCTV는 시청부터 경복궁 사이 10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