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자숙
이후 막말 공세
최종 당권 회복
정치부회의 토론 내용이 재미있네요.
오늘자 여권의 정치 행보를 보니 비박 따로 친박 따로 그러나 새누리당의 간판과 재산을 버리진 못하겟고, 서로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여론은 친박보단 비박을 더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까진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현실적으로 국민소환제가 없는 이상은 친박을 선거로 심판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자 친박계의 혁신위원회의 발언에 따르면,
법치주의 보수가치의 정립을 위해 혁신이 필요하며, 당내에 배신의 정치를 하는 인사들을 배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해서 새누리당에서 김무성과 유승민을 찍어내야 한다. 이말이겟죠.
친박의 이런 뻔뻔한 행보는 어제오늘 일은 아님니다만, 앞으로도 여론의 반등이 친박을 위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최후의 발악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체로 좀비영화에선 좀비는 머리를 날려버리면 죽긴 죽습니다.
친박의 머리라고 할수 있는, 박근혜가 완벽하게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잃게 되는 시점부터 이들 친박의 좀비정치는 끝날지도 모르겟지만, 오늘 헌재의 멘트를 보면, '헌법심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려 하겟지만 심리는 다 할것이다.' 이것으로 추측하건데 생각보다 탄핵과정은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야권지지자의 한사람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친박인사들이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짜증스럽지만 이들 좀비들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봐야 한다는 것이겟죠.
좀비물이 보기 지겨운데 다른 호러물이 나올까.. 그것도 염려스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