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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9 20:04
[박정훈 칼럼] 정권이 만든 원치 않는 싸움, 그래도 싸움은 이겨야 한다
 글쓴이 : 음치킨
조회 : 635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3461830

동학군 희생 2만명, 일본군 전사는 1명… 2만 대 1의 싸움을 되풀이하자는 건가
국가 운명을 지켜낼 전략이 있기는 하나

일본발(發) 외부 공습 앞에서도 내부 비판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일본이 비겁하게도 우리의 급소를 찔러오고 있다. 19세기 말 '정한론(征韓論)'을 방불케 하는 공격이 시작됐다. 그것은 반도체 소재 몇 개를 수입하느냐 마느냐 문제가 아니다. 국가 경제와 산업 안보,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국면이 펼쳐졌다. 그런데 정부의 상황 인식은 놀랄 만큼 안이하고 대책은 엉뚱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냉철한 국익 논리 대신 감정적 민족주의에 불을 지피는 정략적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전쟁은 시작됐는데 이런 정부를 믿고 있어도 되는지 덜컥 겁이 나는 것이다.

애초 이토록 커질 문제가 아니었다. 강제징용자 판결 후 후속 조치를 위한 외교적 성의를 보였으면 수습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정부는 '3권 분립'만 내세우며 손 놓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며 8개월을 방관하더니 이제 와서야 '1+1 해법'이니 '외교적 해결' 운운하고 있다. 무방비 상태로 보복 맞은 걸 천하가 다 아는데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청와대 정책실장)며 허세까지 부린다. 무능과 무책임도 모자라, 가볍고 경박하다. 이런 정부에 국가 운명을 맡겨도 되나.

일본의 기습 공격은 국제 분업의 룰을 깬 비열한 반칙이자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반도체 소재에 이은 '화이트 국가' 제외는 일본이 장기 전면전을 감행할 것임을 예고해주고 있다. 1100여 종 핵심 물자의 수출 규제는 한·일 협력 체제를 깨겠다는 경제적 단교(斷交)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적성국이 아니고선 이렇게까지 적대적인 조치는 취하지 못한다. 일본의 공격엔 진검(眞劍)의 살기가 담겨 있다. 50여년 우방 관계를 배신하고 한·일 관계를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보복은 불편한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일본보다 우리가 더 많이 일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일본산 소재·장비가 핵심 산업의 숨통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일본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겠지만 우리만큼은 아니다. 산업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다. 외교력과 군사력, 금융의 힘에서 소프트파워까지 우리의 역량은 일본에 미치지 못한다. 객관적으로 절대 열세인 '비대칭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힘 약한 나라가 사는 법은 머리를 쓰는 것뿐이다. 과거 우리는 머리 잘 쓰는 전략 국가로 통했다. 아무것 없던 벌거숭이 나라가 전략을 잘 세운 덕에 이만큼 부강해졌다. 이승만의 한·미 동맹, 박정희의 경제개발이란 장대한 전략적 선택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남보다 머리 더 쓰고 더 열심히 지혜를 짜내 국력의 열세를 만회했다.

지금 이 정부에 일본을 이겨낼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사태가 불거지자 미국에 달려가기 바빴다. "다 파악했었다"고 하길래 무슨 대비책이라도 세운 줄 알았더니 밖에다 SOS 치는 게 고작이었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 매달린 것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나온다. 국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

미국이라고 쉽게 우리 손을 들어줄 리 없다. 미국에 일본의 전략적 가치는 한국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크다. 트럼프는 한국을 지칭해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라고까지 했다. '트럼프의 푸들'이 되겠다는 아베와 '중재자론'을 내건 한국 중 누구 편을 들지 가늠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념에 빠져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를 자해한 이 정부의 불찰이다. 그러나 잘못은 정부가 해도 대가를 치르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다.

대통령은 '이순신의 12척 배' 정신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막다른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미리 수를 쓰고 대비하는 게 책임 있는 리더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동학 혁명'을 끄집어 냈다. 1894년 우금치 전투의 전사자는 동학군이 2만6000명, 일본군은 단 1명이었다. 또 2만 대 1의 무모한 싸움을 벌이자는 건가. 대책도 없이 기업과 국민을 전쟁터에 몰아넣는다면 그것은 정부라고 할 수도 없다.

밖에서 이길 전략은 안 보이고 국내용 프로파간다만 무성하다. 냉정하게 상황을 관리해야 할 청와대가 앞장서 '관제(官製) 민족주의'에 불을 때고 있다. 비판 여론을 향해 '토착 왜구'란 해괴한 공격을 서슴지 않으며 친일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기회 만난 듯 또다시 친일·반일로 편 가르는 정권에 반문하고 싶다. 국익 망칠 정책 오류를 비판하면 친일이 되나. 누가 나라를 팔아먹는 일본 앞잡이란 말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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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우는새 19-07-19 20:05
   
ㅇㅇ 니네가 나라망칠 토왜들이지!!
초록바다 19-07-19 20:07
   
필자는 패배주의에 찌들었군요~
ultrakiki 19-07-19 20:08
   
치킨은 튀겨야 맛나지 ?
검군 19-07-19 20:12
   
이자는 영혼을 팔아먹었는지 영혼이 없네...
촌팅이 19-07-19 20:13
   
아우....그냥 쳐맞어

검군 19-07-19 20:14
   
무슨 정부비판이 아베주장과 똑같냐? 그런걸 비판이라고 하지 않고 반역행위라고 하는거여? 토왜선생...
국밥햄 19-07-19 20:19
   
정부를 비판할 건덕지가 있나? 대응을 안해도 아베가 자폭하고 있는데
토미 19-07-19 20:32
   
위에 븅쉰시키들아.
니들같은 븅쉰정신으로 버텨온 동네가 북한이다.
쩍바리를 이길려면 그놈보다 더 머리를 굴려야지
대갈팍은 돌대가리에 능력도 쥐뿔도 없으면서
아가리로만 싸우는게 현정권이지.

위에 논설을 보면 어디 친일이냐? 정부 잘못한거
지적하면 친일이냐고?
그러니 반성이 없으니 발전도 없지.
쩍빠리들과 뭐가 다르냐?

수개월동안 경고를 했으면 그때 대비를
쳐 안한게 지적할 일을
이 븅쉰들은 쩍바리가 잘못했다고
자기반성이 없는 븅쉰짓을 하지 말아야지.

븅쉰시키들 논리보면 잘못은 쩍바리다
그니 난 죄없다고 아가리 틀면
이 븅쉰아 위험국가에 여행가지말라고
했는데 거기서 사고 당하면 잘못한넘은
그넘이니 내잘못없다고 아가리 까는거와
뭐가 같냐?
니들ㅇㄱ 진정으로 문븅쉰이 더 븅쉰짓 안하도록
질타하고 발전시키지는 못할망정
어디 북한처럼 쳐 빨기만 하고
지적하면 왜구니 친일이니 하며
딸따리나 치고 자빠졌냐?
븅쉰들아..ㅋㅋ
     
호태천황 19-07-19 20:57
   
이미 대비했으니 지금 이렇게 바르게 대처 하고 있는거지.
공창에 대고 막 욕하고 그러는 건 니 자존감이 낮다는 증거야. ㅋ
통일korea 19-07-19 20:33
   
이제까지 일본이 우리가 잘못해서 침략했냐?
그냥 지들 야욕 때문이야.
그냥 깡패세끼야.
     
토미 19-07-19 20:38
   
그래서 쩍바리는 범죄자이고 우린 븅쉰이 되는거지.
뻔하게 역사를 봐도  어떤 종자라는거 알면서도
무방비하게 당하고 비난만 하냐고.

우범지역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하는데
가서 당하고 오면 주변에서 뭐라고 할것같나?
          
통일korea 19-07-19 20:44
   
길가다가 미친놈이 널 때리면
미친놈이 잘못한게 아니고
맞은 너한테  왜 처맞고 다녀 붕쉰아 라고하면.
아 조심안하고 잘못해서 처맞아서 죄송합니다.
라고 할거야?
          
DarkNess 19-07-19 21:05
   
네 우리나라 그렇게 님 걱정처럼 막 당하고 그러지 않구요
안 망하고 힘 있거든요? 범죄자가 덤벼도 그냥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걱정마시고 패배주의는 혼자 느끼시길 바랍니다
아. 그냥 본국으로 돌아가셔도 되구요
귤쟁반 19-07-19 21:14
   
일본이 지는 싸움을 걸었는데 이 기회를 날리자니 토왜 의심이 들겠어요? 안 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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