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는 종교.. 그중에 천주교나 기독교와 매우 유사하다..
공산주의가 종교와 다른 결정적 차이점은 무신론이라는 것에 있다..
무신론때문에 둘은 상극이지만, 이론과 조직 그리고, 행태는 거의 유사하다..
사실 공산주의도 천주교나 기독교와 같이 유대교가 모태라고 할수 있다..
막스나 엥겔스가 유대인 집안출신이란 것에 기인한다.
기독교로 따지자면 막스가 예수고, 엥겔스가 바울이라고 보면 된다..
러시아 혁명을 이끈 주세력도 또한 유대인들이었다..
우린 레닌만 기억하지만, 초기 볼세비키조직의 실무 수뇌부의 거의 대부분은 유대인 이었다고 한다..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후 스탈린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트로츠키파를 몰아내면서 소련에서 유대인들이 탄압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들이 대규모로 이주한 곳이 바로 지금의 이스라엘이다..
그래서, 키부츠등 공산주의 사회모델이 이스라엘에서 계승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기독교의 본가가 유대인인 것 처럼 원조 공산주의 본가도 이스라엘인 거지..
기독교와 유대인이 갈등하듯 공산주의와 이스라엘도 똑같이 갈등관계이기도 하고..
내가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싶다는 희망으로 종교를 찾듯,,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올바르게 기여하고 싶다는 희망으로 공산주의등 좌파를 찾는다..
문제는 사회는 천국이나 지옥같은 내세도 아니고, 지상천국의 실현의 굼속이 아니란 거다..
인간 한명, 한명 모두가 선과 악이 공존하고 꿈과 이상이 충돌한다..
내세에 우리가 꿈꾸는 걸 지금 현실에 적용할 수는 없는 거다..
그래서, 기독교가 모든 권력을 장악한 중세는 암흑시대가 된 것이다..
결국 그런 뼈아픈 고통을 당한 후 우리 모두는 종교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다는 것에 대부분이 이해하는 수준에 지금은 도달해 있고 정치와 종교는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다르다..
종교같이 정치라는 권력을 포기하면 신이란 피난처가 없다....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오로지, 권력쟁취라는 목적을 빼면 논리를 믿을것도 사회에서 할 것도 없는 거다..
그래서, 종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직와 인원이 고도로 정치화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로상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온몸에 치장하고 일인시위하는 광신자처럼 좌파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흘러가는 거다..
좌파나 사회주의에 애정을 갖는 순간 사회기여라는 작은 희망을 가졋던 순진한 사람들이 정치조폭화 되고 만다..
자본주의가 나쁜 제도이지만, 사회주의는 더 나쁜 제도라는 것을 기본전제로 하지 않으면 급격하게 공산주의란 종교아닌 종교의 광신자로 되기 쉽다는 거다..
배우거나 못배우거나, 가진 사람이나 못가진 사람이나 종교에 끌리듯, 공산주의도 똑같다..
도리어 배운사람, 가진 사람이 종교에 몰두하기가 쉽듯 공산주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운듯 하고 더 많이 가진듯 한 사람들도 공산주의에 매몰되기 쉽다..
공산주의를 극복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습득으로 현실에 기반한 합리적 이성을 기르는 것밖에 없지만, 그렇게 공산주의를 극복한 사람들에게 현실에 기반한 합리적 이성으로 판단하면 결국 언젠간 그들도 철들면 나아질 걸 내가 희생할 필요가 없다란 결론이 되어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현실에선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아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보다 체험적이거나 교훈적으로 공산주의에 반대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란과 희생이 따르는 듯 하다.. .
그래서, 이런 공산주의가 무신론에 기반하지만 강한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공산주의를 극복하는 것은 현실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