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논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양비론으로 말미암아 돌아오는 자가당착을 인정치 않으니 문제인거지요
양비논리를 깨는 가장 쉬운 방법은 쿨하게 자기 과오를 인정 하는 겁니다,
아니면 애초에 꿀릴게 없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것 뿐이죠
참 간단하지요?

님 논리가 뭐를 말하는지 공감은 하지 않아도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고라나 일베의 잘못된 유저들을 책임을 지워 온라인 문화를 정제하자는 건 양비론과는 거리가 먼 [온라인 문화 개선 운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런 그릇된 온라인 행태는 이곳 말고도, 디시인사이드 내에도, 일부 중고차몰, 네이버, 다음 등 포탈 뉴스란 등 너무나도 다양하게 퍼져있죠.

하긴 국정원도 여기에 가세하는 수준이니..ㅎㅎ

이게 아무튼 우리나라의 심각한 온라인 게시글, 댓글들이 정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건전한 비평이 이루어져야 할 온라인이 온통 쓰레기 발제글과 소굴이 되었다는 점이죠.

허위 사실 유포, 욕설, 성적인 표현, 성기를 빗대은 표현, 막말, 상대 비하 등등 말입니다.

위에 나온 [아고라 정치방]이나 [일베]는 그러한 일부 정치 성향의 편향층이 모인 공간일 뿐, 대한민국의 온라인 문화를 정제해야 할 대상 중 하나입니다.

양비론이 안된다고 자꾸해서 찍어주면, 지들은 계파별로 기득권 나뉘고, 개혁이라는 말만하고 변화하는 것이 없으니 결국 무효표 던져서 의사표명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박영선이 헛짓거리 하는 동안 정말 화가나서 뉴스도 요새 일부러 안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양비론이 안 될 이유도 없습니다.

정당이 민주당, 새누리당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통진당을 찍어 줄 생각은 없지만, 새로운 대안정당이 나온다면, 상황봐서 갈아탈 수 도 ... ...

민주당의 쓰레기 짓을 더이상 좌시하고 싶은 마음없습니다.

양비론이 어떻게 문제일 수 있나.

둘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사황이 있더라도, 그 결정의 순간까지는 늘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것
애초에 민주주의는 완벽한 하나가 모두를 가지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다

애초에 완벽한 조직이나 이념 개인이 존재하지 않기도 하다.

비판받아야 할 건 모두 비판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 것.
오히려 진영논리에 빠져, 자신의 흠은 보이지 않는게 훨씬 위험하다.
그러나 그런게 인간인 이상 애초에 쉽지 않다면
양비론자들은 그중간에서 훌륭한 균형자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 아닐까?

비록 그들이 태생적으로 모든걸 싫어한다거나, 문제에서 쉬 회피하려 그런 스텐스를 취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어느 한쪽에 광적인 이들의 문제점도 헤아리기 귀찮을 만큼 널려있지 않나?
양비론자들도 기펴고 살 이유가 충분하다.
당당하게 모두를 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