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2-10 23:11
"4대강 사업 졸속 추진, 감사원도 인정"
 글쓴이 : 무장전선
조회 : 599  

대책없이 투자한 정부와 수공, 모두 막대한 부담 예상

- 22조 사업비, 정부 재정으로 투입하려 했으나 일부 수자원 공사로 떠넘겨. 
- 수공 내부에서도 4대강 사업 부적절하다는 비판 일어. 
- 이윤 안 남는 치수 사업, 애초에 수자원 공사가 담당하는 분야 아냐. 
- MB정부, 빚내서 투자하라 권유하고 추후 이자 지원 약속. 
- 사업 종료 후에도 수공 빚은 그대로 남아. 
- 4대강 국정조사 합의 불발, 친이계와 MB의 강력 반발 때문. 
- 12월 임시국회 여야 빅딜과는 별개로 국정조사, 특검 요구할 것. 
- 그 정도의 하자는 어느 공사에나 있다는 MB, 뻔뻔하고 후안무치. 
- 녹조 발생과 수질 악화되는 것 국민들도 눈으로 보고 있어. 

구미보 (사진=낙동강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제공)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5년 1월 19일 (월) 오후 6시 1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관용> 오늘 감사원 홈페이지에 감사연구원의 '공기업 주요 정책사업 추진실태 및 개선방안' 이러한 연구보고서가 실렸는데요. '4대강 사업, 이건 사실 공기업이 자체사업으로 떠맡아서는 안 되는 사업이었다' 이러한 결론을 담고 있네요. 4대강 불법비리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이시죠?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 연결해 봅니다. 김 의원, 나와 계시죠? 

◆ 김상희> 네,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 정관용> 감사 연구원의 연구보고서죠? 

◆ 김상희> 네. 

◇ 정관용> 주요 내용을 우선 간추려 주시겠어요? 

◆ 김상희> 이걸 한마디로 정리해 드리면 4대강 사업은 사업방식 결정에서부터 사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모두 졸속으로 추진됐다, 이렇게 했습니다. 먼저 2009년 당시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하는 의견을 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제대로 된 대책도 없이 4대강 사업 투자비를 수자원 공사에 떠 넘겼다, 그래서 지금 정부와 수공, 양쪽 모두에 막대한 부담이 예상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 정관용> 그게 사업결정과정에 대한 지적이로군요? 

◆ 김상희> 네, 결정과정이고 그 이후에 지금 수공과 정부에 막대한 부담이 예상되고 대책이 없다, 이런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게 정부 주도 사업으로 하려다가 수자원 공사 사업으로 떠넘긴 거죠? 

◆ 김상희> 네, 이명박 정부가 2009년 당초에는 정부재정사업으로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 정관용> 국가재정 투입해서 하는 정부사업으로? 

◆ 김상희> 그런데 이게 22조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단기간에 들어가는 것이니까, 더군다나 4년에 다 해보려고 한 것 아니겠습니까? 

◇ 정관용> 그렇죠. 

◆ 김상희> 그리고 국민들의 저항도 커지고 이러니까 이것을 수자원 공사에게 4대강 사업을 억지로 참여시키고요.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수자원 공사가 이것을 참여를 하고 자체에 또 수익사업을 수자원 공사가 해서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8조 원이거든요, 수자원 공사가 한 것이? 그래서 22조 원 중에 수자원 공사가 8조원에 참여를 하고 또 수자원 공사가 수익사업을 통해서 이것을 갚을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한 것이죠. 바로 속인 것입니다. 

◇ 정관용> 수자원 공사 8조 원은 고스란히 빚으로 지금 남아 있죠? 

◆ 김상희> 그대로 빚으로 남아 있고요. 지금 그 과정을 보면 이 자체가 사실은 너무나 터무니없습니다. 국토부가 수자원 공사에게 이걸 요구했지만 수공은 이사회에 특별보고와 내부검토를 거쳐서 이것을 부적절하다고 국토부에 통보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서, 이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는데 수공의 통보를 무시하고 그냥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자원 공사가 할 수 없이 이것을 맡을 수밖에 없는,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수자원 공사가 최초, 초기에는 맡을 수 없다라는 반대의견을 냈다라고 하는 근거자료들이 다 있는 거죠? 

◆ 김상희> 네, 반대의견을 그냥 낸 게 아니라 수자원 공사가 내부의 법무법인하고 변호사 이렇게 다 법률자문을 해서, 말하자면 수공이 투자수익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수공이 이 사업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수공은 실질적으로 이제 수자원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공기업이잖아요. 

◇ 정관용> 공기업도 하나의 기업이니까, 기업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상희> 네, 수익을 목표로 하고요. 그리고 이 치수사업은 수공의 사업이 아니에요. 그래서 법적으로 수공이 이 사업을 한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법무법인, 정부의 법무공단, 사내 변호사 모두가 이것은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것을 정부에게 통보를 한 것입니다. 통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거지로 맡긴 거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요. 

◇ 정관용> 정부가 그나마 어거지로 떠넘기면서 여기서 빚이 발생하면 거기에 따른 이자비용 등등은 전부 정부가 국고에서 책임져주겠다, 이렇게 했다면서요? 

◆ 김상희> 네, 돈이 있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내서 투자를 했단 말이죠, 수공도. '빚을 내서 투자를 해라. 그리고 그 빚에 대한 이자는 채권을 발행하니까 이자금융비용은 전액 지원을 한다. 그리고 채무 원금은 수익사업에 따른 그런 수입으로 우선 충당하되 부족한 것은 별도 지원한다'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그런데 이게 굉장히 애매죠. 이게 언제까지 이자를 물어줄 것이며 또 수입이 안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이며 또 수입으로 충당하되 부족한 것은 지원한다, 이렇게 또 되어 있거든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 김상희> 그래서 이런 식으로 사실은 정부가 결정을 한다고 하는 게 굉장히 무책임한 거예요. 재정지원의 규모, 시기, 방법 이런 것들을 4대강 사업이 종료된 시점에서 결정한다라고 하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지금 이미 4대강 사업은 종료됐음에도 아무것도 된 것이 없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결과적으로 빚은 8조원 그대로 남아 있고 수익은 발생 안 하고 그러니까 국고에서 매년... 

◆ 김상희> 매년 3천억 원 넘게 이걸 이자 지원을 해서 1조 원이 넘었습니다, 국고가. 

◇ 정관용> 그렇죠. 

◆ 김상희> 국고에서 지원한 것이 그리고 빚은 지금 7조 8천억 원이 그대로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갚지 않으면 계속 이자가 쌓여서 지금 이자까지 포함하면 지금 8조 8천억 원이 돼 가고 있는 겁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그런 돈들이 매년 국고에서 나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김상희>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제는 이 원금을 지금 갚을 수 있는 수자원공사가 한다는 수익 사업이 전혀 지금 기대 수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요. 

◆ 김상희> 네, 부산에 지금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여기에 수익이 발생할 기대가 없고요. 다른 데도 지금 친수구역 지금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금을 전혀 갚을 대책이 없습니다. 

◇ 정관용> 그나저나 지난 해 12월에 여야가 이른바 '4자방', 4대강 사업, 자원외교 그다음 방위산업 부분… 국정조사 주고받는 빅딜을 하면서 4대강 사업만 쏙 빠졌지 않습니까? 

◆ 김상희> 네. 

◇ 정관용> 그러면 야당도 4대강 사업에 대해서 국정조사할 의지를 이제 놔 버리신 겁니까? 

◆ 김상희> 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계속 꾸준하게 주장을 했고요. 실질적으로 지난번에 박영선 우리 원내대표 때요, 청와대 갔을 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이거 협조를 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이 협상 과정에서 너무나 강력하게 지금 새누리당이 반대를 하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지금 새누리당 내부 사정이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친이계의 강력한 반발이 있고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는 강력한 반발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합의를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명박 대통령도 새해 첫날에 새누리당 지도부 만난 자리에서 ‘어떤 공사해도 그 정도 하자는 있다, 앞으로 다 보수하면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건 어떻게 보세요? 

◆ 김상희> (한숨) 정말... 너무너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발언이 아닐 수 없고 우리 국민들도 그걸 보고 굉장히 분노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와 국무조정실에서도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쨌든 현 정부의 감사원과 조사에 의해서도, 시민단체나 야당이 아니라 거기서도 총체적으로 잘못된 실패한 사업이라고 하는 것을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말 뻔뻔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기가 막히고 그리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보면 4대강 사업에서 우리 국민들이 보지 않습니까? 녹조가 발생하고 물고기 집단 폐사하고 수질이 악화돼서 심각한 상황을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보의 안전성이 지금 위협받고 있다는 것, 다 알고 있는데 이렇게 얘기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참... 국민들 앞에 사과를 해도 부족할 판에 정말 너무 한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아무튼 뭐 김상희 의원도 방금 언급하셨듯이 감사원 감사 등등을 통해 사실 이 사업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진상이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 

◆ 김상희> 네, 드러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제 그 위에서 분명히 지금 책임 물을 것 책임 묻고 앞으로 이 빚 같은 것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제 좀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과제가 필요한데요,


Read more: http://www.nocutnews.co.kr/news/4356348#csidx2DVpeU 
Copyright © LinkBack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무장전선 15-12-10 23:16
   
토막 15-12-10 22:47  121.♡.♡.147  답변 
타당성 조사 이미 끝난거였습니다.
뭐 이런거 모르죠?

알리가 있겠습니까.
그저 사대강은 이명박이 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


어의가 없었다..순간.....-__-
아담스미스 15-12-11 08:30
   
타당성조사 끝난거맞죠 하면않되는걸로요. 그걸 한거라 맹바기가 최악인거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2984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9381
105102 검찰 조국 영장 청구 (5) 칼까마귀 12-23 599
105101 박지원 “황교안 잘해, 문 대통령 야당 복 탔다” (4) 너를나를 12-24 599
105100 공수처장이 범죄 저지르면??? (6) 강탱구리 12-30 599
105099 이제 떡검 중에 공수처 가려고 줄 서겠네.. (3) Anarchist 12-30 599
105098 아들 온라인시험 함께 풀면 죄? 조국 업무방해 적용 논란 (11) 초록바다 12-31 599
105097 한국갤럽 2019년 1월~12월 통합 여론조사 (2) 오늘만사냐 01-01 599
105096 [단독]원내대표도 몰랐던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너를나를 01-02 599
105095 LIVE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심판" 또 광화문 장외 집회 (10) 조지아나 01-03 599
105094 檢 고위간부 인사 전격 단행…윤석렬 측근 교체 (1) 냐웅이앞발 01-08 599
105093 공천 쐐기 박는 한국당… 초·재선 71명 "공천 이의제기 … 너를나를 01-09 599
105092 김재련과 비서가 경찰과 검찰에 범죄혐의 소명을 안해 … (5) 꺼먼맘에 07-23 599
105091 "세월호는 그냥 교통사고"..막말 쏟아진 한국당 토론회 20… (10) 삼촌왔따 01-16 599
105090 문재앙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 (14) OOOO문 01-22 599
105089 아침부터 국민의 여론을 보았다 (36) 일류 01-22 599
105088 문재인 정부 골든타임을 놓쳤다 (10) 슈가보이 01-26 599
105087 한기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요즘젊은이는 군대 투정부… (3) 너를나를 01-26 599
105086 추미애는 왜 공소장 비공개를 해야 했을까? (17) OOOO문 02-04 599
105085 기생충 안 봐"..한국당이 봉준호를 외면하는 이유 (11) NIMI 02-10 599
105084 드디어 완성된 4.15총선 포스터. 正言명령 02-12 599
105083 정경심 오빠 "조국, 웅동중 교장 자리 제안했다" (14) OOOO문 02-12 599
105082 주진형 페북.....임미리/이재용 (7) 강탱구리 02-14 599
105081 확실한건 선거는 물건너간거갔네요. (5) 밍구리 02-23 599
105080 심상정 "국민 원하면 민주당 과반 가져도 탄핵 못 막아" (14) 일류 03-01 599
105079 이만희..국가 유공자는 사실이다...보훈처 (19) 강탱구리 03-04 599
105078 [여론조사] 민주당 참여 비례연합정당 최대 39.6%... 지지… (4) 초록바다 03-12 599
 <  4541  4542  4543  4544  4545  4546  4547  4548  4549  4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