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7-01-06 22:45
민주 '경선룰' 논의 앞두고 토론회..국민참여·모바일 '뇌관'
 글쓴이 : 가생이땃컴
조회 : 637  

비주류 "완전국민경선 도입하고 모바일 투표는 제외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주류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통령후보 경선과 국민참여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 당내 대선주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조만간 착수할 경선 룰 논의를 앞둔 시점에서 열린 것이어서 각 후보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가늠해보는 무대가 됐기 때문이다.

토론회에서의 최대 쟁점은 100%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할 것인지이다.

김욱 배재대 교수는 "완전국민경선에는 반대한다"며 "국민은 본선에서 대통령을 결정해야 하며, 후보 결정은 당원 중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호 경희대 교수도 "정당에 가입하지 않아도 대선 후보자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면 누가 당비를 내고 당원으로 활동하겠느냐. 당의 인적·재정적 기반이 약해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장성호 서원대 교수는 "이번 대선은 1천만 촛불집회 후 벌어지는 특수한 선거"라며 "이런 흐름을 경선에 담아내려면 최대한 문호를 연 '개방형 시민경선'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장 교수는 "물론 권리당원들이 완전국민참여 방식에 반발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설득해내는 게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힘이고 추미애 대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완전국민경선을 적극 지지했다. 강창일 의원은 "운동장은 기울어졌다. 완전국민경선을 안 하면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 안 할 것이다. 누가 들러리 서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돕는 정성호 의원도 "권리당원은 소위 '빠' 등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국민의 의사와 불일치가 있다"며 "개방형 시민참여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원하는 박홍근 의원 역시 "촛불광장에 참여한 1천만 시민을 오롯이 담을 그릇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주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인 김병관 최고위원은 어떤 경선도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 하에 대선후보의 숫자를 일정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들에게 현재 우리당 대선후보 6명을 일차적으로 거르는 문제를 물어보고, 이후 걸러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선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범주류인 김상희 의원은 "조기대선으로 후보들 간 준비상황이 너무 다르다"며 "기계적 공정성이 아니라 '다름'을 고려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투표 도입을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친문 지도부인 김 최고위원은 "모바일로 은행거래도 하는 마당에 정당 투표를 배제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촛불민심과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비주류그룹 중진인 정성호 의원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의 모바일 투표가 헌법재판소 정당해산 결정의 주요원인이 됐다"며 "과거 민주당 내 모바일 선거도 신뢰를 주지 못했다. 확실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한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안희정 충남지사 편에 선 김종민 의원도 "차기 정권은 4당 체제에서 소수정권일 수밖에 없다.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려면 '민주적 정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선을 관리해야 한다"며 "모바일 투표처럼 논란의 소지가 될 사안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 역시 "모바일이 조작 가능성 있어 안 된다는 공감대 많다"고 지원사격을 했고, 원혜영 의원은 "온라인 투표를 긍정적으로 안고가면 좋겠지만 구태여 불신의 불티를 남겨둘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경선 채비를 서두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 지사를 돕는 조승래 의원은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럼 대선 경선은 30일밖에 시간이 없다"며 "당에서 빨리 경선 후보자 등록 조치를 해달라. 경선인단 모집, 후보자간 정책검증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다.

정태호 교수는 "경선 시작 시점 2년 전에는 룰이 확정돼 있어야한다"며 "대선이 임박해 후보자들이 서로 유리하게 하려고 밀고 당기는 게 새어나가면 유권자에게 부적절하게 비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http://v.media.daum.net/v/2017010618482236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33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7675
104977 출산률 상승을 위해 지난10년 80조를 투자했다는데... (5) 보혜 02-23 637
104976 오늘자 문슬람 팀킬 정리 (레전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 애국보수단 02-12 637
104975 크로스포인트? (39) 호태천황 01-20 637
104974 목포에서 손혜원씨 조카분이랑 인터뷰중. 유튜브라이브 (4) 얌얌트리 01-21 637
104973 달창식 논리 "기부하면 이익충돌 아니다" (16) 장진 01-24 637
104972 “드루킹, ‘盧 죽음에 문대통령이 관여’ 주장" (7) 쩝쩝이탄핵 02-08 637
104971 나베의 무뇌 인증? (6) 표독이 03-24 637
104970 문재인 정권 낙하산 인해전술 하여튼 끝내주네요 (30) 혁신정치 03-25 637
104969 내년 선거 벌써부터 한일전이라고 선동하는거 개웃기네 … (10) 빌라배트 05-08 637
104968 민경욱에대한 KBS 기자들의 평가와 대변인 발탁당시 썰 (2) 표독이 06-11 637
104967 반도체 소재 담판지러 일본가는 이재용. (19) 친구칭구 07-08 637
104966 여행 자제가 왜 일본한테 치명적인가? (7) 강탱구리 07-15 637
104965 쩍빠리들 내일까지 답 없으면 ICJ 제소 한다면서.. (4) 막둥이 07-17 637
104964 대한민국 야당 정치인 수준 (10) 칼까마귀 07-17 637
104963 한국당 "文정부 대책 없는 반일 감정팔이…선전·선동 멈… (10) 음치킨 07-17 637
104962 [박정훈 칼럼] 정권이 만든 원치 않는 싸움, 그래도 싸움… (14) 음치킨 07-19 637
104961 러시아와도 척을 지는 대단한 외교 (8) 미친파리 07-25 637
104960 반일종족주의을 읽고나서 (9) 아타타 08-17 637
104959 댓글하나에 알바비 650원 (22) 너를나를 08-20 637
104958 또 터졌다 ㅋㅋㅋ 조국가족 사모펀드 개인금고 사용정황 (14) OOOO문 08-22 637
104957 문재인 "박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하셔야" (9) 쿠쿠맨 08-29 637
104956 조국을 청문회없이임명하면 탄핵카운트다운이죠 (34) 에어뻐킹 09-01 637
104955 조국, 윤석열로 검찰 '낚다' 묵객 09-08 637
104954 지령 잘못 받으면 나타나는 보도 형태 (5) MementoMori 09-10 637
104953 나의원 아들... 연구윤리 어김... 논문 취소 가야할 전망 (6) mymiky 09-10 637
 <  4541  4542  4543  4544  4545  4546  4547  4548  4549  4550  >